21세기 대한민국, 무속의 굴레에 빠지다


요즘 들어 한국 정치 상황을 보면서 너무 답답하고 걱정스럽다 못해 두렵다. 마치 지금 우리가 21세기 대한민국이 아니라, 무속과 미신이 지배하던 중세시대로 돌아간 것만 같다. 최근 벌어지고 있는 일들은 정말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합리적이다. 옆집 순돌 엄마, 짱구 엄마, 세탁소 아저씨 이야기라면 고개가 끄덕여지겠지만, 이건 대한민국 최 최 최상층에서 벌어지는 일이기에 나는 정말 무섭다.
김건희와 윤석열이 보여주는 무속적 행태는 그저 개인적인 신념에 머무르지 않고, 국가적 의사결정과 정책에까지 깊숙이 개입되고 있다. 김건희가 성추행으로 불명예 제대한 투스타 출신 노상원과 비상계엄을 논의했고 시간도 정해줬다고 한다. 노상원은 '아기보살'로 불리는 무당의 신딸이라고 한다. 이런 무속인과 내란을 모의하는 대통령이라니, 정말 믿어지지 않는 쇼킹한 사건이다.
그뿐만이 아니다. 청와대를 떠나 용산으로 이전한 결정도 김건희 여사가 "청와대에 있으면 뒈진다"는 무속인의 말을 듣고 강하게 밀어붙였다는 거다. 이렇게 국가의 중요한 정책이 무속적 믿음에 의해 좌우되고 있으니, 나라꼴이 잘 돌아갈 리가 만무다. 과연 국민들은 누구를 믿고 살아가야 할까? 청와대 이전으로 인해 발생된 막대한 비용과 행정적 혼란은 과연 김건희 책임일까 "뒈진다"고 한 점쟁이 책임일까?
한덕수 국무총리와 그의 부인 이야기도 충격적이다. 한덕수 부인이 점집을 다니며 주변 사람들에게 특정 점집을 추천하고, 공직자들에게도 점술을 권장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심지어 한덕수 총리가 꿈 해몽 같은 무속적 조언에 의존해 승진을 도모했다는 증언과 김건희, 최은순과 같은 점집을 드나들며 끈끈한 무속 연대를 다져왔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는 한덕수의 오랜 친구인 박지원 의원의 말이니 의심의 여지거 없다. 대통령과 총리가 이모냥이니 공직 사회의 공정성과 투명성은 무너진 것 같다.
무속 때문에 나라가 망한 사례는 적지 않다. 가장 대표적인 예는 러시아 제국의 라스푸틴 사건이다. 라스푸틴은 황제 니콜라이 2세의 아내 알렉산드라 황후에게 큰 영향력을 행사했던 무속적 예언가이자 수도사였다. 그는 알렉산드라 황후가 아들의 혈우병을 고칠 수 있다고 믿게 만들어 황제 부부의 절대적 신임을 얻었다. 그러나 그의 부패와 비윤리적 행동, 그리고 황실에 대한 과도한 개입은 국민들의 불만을 폭발시켰고, 결국 러시아 제국 붕괴와 볼셰비키 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또 다른 사례는 루마니아의 챠우세스쿠 정권이다. 챠우세스쿠의 부인 엘레나 챠우세스쿠는 점성술과 무속적 조언에 심취하여 국정 운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쳤다. 그녀는 점성술사의 조언에 따라 정책을 결정하고, 군사 작전 시기도 점성술에 의존했다. 이로 인해 국가 정책은 비합리적이고 혼란스러웠으며, 결과적으로 루마니아 국민들의 저항과 1989년 챠우세스쿠 정권의 몰락으로 이어졌다.
이제는 단순한 무속 의존이 아니라 내란 모의가 진행 중이라는 점이 더욱 심각하다. 비상계엄 계획은 민주주의 국가에서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지만, 윤석열과 김건희는 무속적 조언을 근거로 이를 논의했다. 이들은 단순히 권력을 지키기 위해 무속적 믿음에 기댄 것이 아니라, 국민의 기본권과 국가 질서를 짓밟으려는 위험한 내란 음모를 실행하려 하고 있다.
한덕수 역시 단순한 총리가 아니다. 그는 김건희와 최은순의 무속 연대에 가담하며, 국정 운영 전반에 무속적 요소를 침투시켰다. 한덕수의 역할은 단순히 공범이 아니라 내란 음모를 합리화하고 정당화하려는 데 있다.
윤석열과 김건희는 즉각 체포되어야 한다. 이들은 무속적 믿음을 빌미로 내란을 모의하고 국가를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 한덕수는 탄핵과 동시에 내란 공범으로 수사를 받아야 한다. 이들의 행동은 단순히 무속 의존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의 존망을 좌우하는 중대한 사안이다. 이러한 행위는 국민의 신뢰를 저버리고, 국가의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로 간주되어야 한다.
무속 정치의 폐해는 단순히 개인의 문제로 끝나지 않고,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재앙을 초래한다. 더 늦기 전에 이 악순환을 끊어야 한다. 윤석열과 김건희, 한덕수는 반드시 법의 심판을 받아야 하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은 무속 정치의 굴레에서 벗어나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