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진법사 자택에서 발견된 '국가돈' 관봉권 5000만원
건진법사 비닐 뭉칫돈 미스터리... 그때의 '관봉권' 출처는 청와대였다
수상합니다. 무속인 '건진법사'로 알려진 전성배씨 자택에서 검찰이 압수했다는 5000만 원 '뭉칫돈'을 두고 하는 말입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수사 과정에서 현금 5만 원권 묶음 3300매(1억 650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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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검찰은 한 무속인의 자택에서 1억 6,500만원의 현금을 발견한다. 그 중 5천만원은 한국은행 관봉 포장 그대로였다. 이게 왜 문제일까?
관봉권은 시중에서 절대 볼 수 없는 돈이다. 그것도 윤석열 전 대통령 취임 3일 후 날짜가 찍힌 신권이었다면?
관봉권이란 무엇인가?
관봉권은 한국은행이 돈을 금융기관에 출고할 때 포장하는 정부 공식 포장 상태의 현금이다.
일반 개인은 절대 구할 수 없으며, 이는 은행도 아닌 '국가기관' 수준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
그런데 이게 무속인 전성배, 일명 '건진법사'의 집에서 발견됐다?그것도 한국은행 비닐포장, 일련번호, 기기번호, 담당자 이름까지 명시된 완전 밀봉 신권 상태였다?이쯤 되면 말 다 한 거다.
돈의 날짜, ‘2022년 5월 13일’ 윤석열 취임 3일 후
단지 돈이 문제가 아니다. 그 날짜가 ‘윤석열 대통령 취임 사흘 후’였다..이건 우연인가, 아니면 취임 축하금 명목의 뇌물성 자금인가?
검찰이 압수한 건진법사의 자택과 법당에서는
대기업 임원 정치권 인사 법조계 관계자 경찰 고위 간부 등 수백 장의 명함과 통화기록, 인사청탁 정황까지 쏟아져 나왔다.
그리고 그의 휴대폰은 무려 3대, 태블릿 2대.
이건 단순한 무속인의 일상인가, 아니면 비선 권력 브로커의 사무실인가?
윤석열과의 연결고리
건진법사는 윤석열 캠프의 네트워크본부 상임고문이었다..그는 대선 당시 윤석열에게 등을 툭툭 치며 사람을 소개하는 영상도 있다.
더 충격적인 건, 김건희의 회사 '코바나' 고문 명함을 소지하고 있었고 윤 대통령 장모 최은순과도 여러 차례 통화한 사실이 드러났다는 점이다.
심지어 윤 전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직후인 12월 6일, 건진법사와 40분 넘는 통화를 했다. 이쯤 되면 ‘스쳐간 인연’이라는 윤석열의 해명은 거짓에 가깝다.
특수활동비에 익숙했던 윤석열
윤석열은 과거 검찰총장 시절 특수활동비로 생활했다는 의혹이 있었다. 그가 쓴 수십억의 특활비는 어디에, 어떻게 사용됐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됐고, 그 직후 관봉권이 무속인 손에 흘러들었다. 이건 단순한 '기도비'가 아니다. '국가 돈을 사적으로 유용한 정황'이다.
수사는 왜 진척이 없나?
이 돈뭉치를 외부로 반출할 수 있는 사람은 한국은행 내 단 3~4명에 불과하다는 것이 관계자의 증언이다.
그러나 검찰은 수사하지 않는다.
어디로 나갔는지도 모른다며 수사를 멈춘다.
그럼 묻겠다. "그럼 검찰은 왜 존재하나?"
정치검찰의 본질이 이 사건을 통해 또 드러난다.
결론: 그 돈, 누구의 것이었나?
기도비? 헛소리다. 이건 정권 내부의 은밀한 거래, 뇌물, 정치 자금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만약 건진법사가 돈을 받아 전달했다면, 누가 줬는가? 누굴 위해 썼는가?
지금 필요한 것은?
특검수사
한국은행 내부 조사
윤석열-김건희-최은순의 통신기록 열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