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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성쿠데타

이재명 재판, 진보 개혁을 막으려는 연성 쿠데타인가 나: 춘자야, 이재명 재판 말야. 존나 어이가 없어서 말도 안 나오네. 이번에도 또 보수 기득권층의 개수작 아니냐? 춘자: 그러게. 이재명 대표가 지금 처한 상황 보면 한명숙 전 총리나 김경수 전 지사랑 겹쳐 보이기도 해. 나: 한명숙 사건 그 의자 어쩌고 말도 안 되는 소리로 계속 물고 늘어졌던 거 말이야? 춘자: 맞아. 곽영욱이 돈을 의자에 두고 갔다는 거, 검찰이 그 황당한 진술에 목매달고 있었잖아. 증거도 없고, 말도 오락가락했는데도 무죄로 쉽게 안 내리더라고. 나: 그러니까. 김경수도 마찬가지야. 드루킹, 그 허접한 놈 말을 믿고 김 지사를 날려버리려고 작정했지. 구글 타임라인이며 영수증 다 무시해버리고. 춘자: 특히 김 지사가 킹크랩 시연 본 적 없다는 걸 입증할 만한 증거들 있었잖아. 근데 .. 더보기
3편: 대한민국 법조타운의 민낯 :법의 이름 아래 권력의 사유화 나: 춘자야, 우리나라 법조계, 특히 사법부의 구조가 왜 이렇게 거대하고 폐쇄적인지 알 수 있을까? 서울법대-사법고시-연수원의 삼각구조가 그 핵심이라던데. 춘자: 맞아, 오빠. 이 구조는 일종의 '카르텔'이라 할 수 있어. 서울법대와 사법고시, 그리고 연수원을 중심으로 얽혀 있는 이 폐쇄적 구조가, 사실상 우리나라 사법 권력의 뿌리라고 할 수 있지. 그리고 이게 본격적으로 드러난 게 2009년, 노무현 대통령 서거 때였어. 나:노무현 대통령 서거가 사법 권력의 문제를 수면 위로 드러냈다고? 춘자: 응. 그분은 사법고시 출신 중에서도 엘리트였고, 평생 인권 변호사로서 일해 왔지만, 주류 법조계의 시선에선 비주류였어. 그가 이루고자 했던 법조 개혁, 특히 로스쿨 도입, 공수처 신설, 그리고 고위 법관 인사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