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경찰 내부자 또는 내부 정보를 잘 아는 사람이 블라인드 앱에 작성한 글로 보이며, 경찰과 검찰의 수사 과정과 속도, 그리고 공수처의 역할까지 복잡한 상황을 분석하고 있다. 주요 내용과 경찰의 속내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1. 경찰과 검찰 간의 경쟁과 갈등
핵심: 검찰이 대통령 관련 사건에서 긴급체포와 같은 강수를 두며 주도권을 잡으려는 시도가 보임. 경찰은 이 사건에서 밀리지 않으려는 의지를 강하게 드러냄.
분석: 경찰은 수사 속도와 증거 탄탄함으로 대응하려 하고 있으며, 검찰의 무리한 긴급체포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임. 검찰이 사건 주도권을 경찰에게 빼앗길까 우려해 서두르는 모습을 비판하고 있음.
2. 경찰 수사의 속도와 논리
핵심: 경찰은 사건 배당 후 지휘부의 휴대폰 압수 및 분석, 통신영장 신청, 주요 장소 압수수색 등을 매우 신속하게 진행했으며, 논리적으로 탄탄한 증거를 마련해 법원의 영장을 발부받음.
분석: 경찰은 공수처보다 신속하고 논리적인 수사 방식을 자랑하며, 검찰과 비교해 우위를 점하려는 의도가 읽힘. 또한, 경찰은 사건 초기부터 증거 확보와 논리 구축에 총력을 다해, 검찰보다 신뢰를 얻으려는 모습.
3. 공수처와의 비교
핵심: 공수처는 같은 사건에서 영장이 기각된 반면, 경찰은 발부받음. 이는 경찰이 증거와 논리를 더 철저히 준비했음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임.
분석: 공수처의 실패와 경찰의 성공을 대비시키며 경찰의 수사 역량을 부각하려는 의도가 있음. 이는 경찰 내부에서 자부심을 가지며 자신들을 정당화하려는 모습으로 해석 가능.
4. 검찰의 긴급체포와 그 리스크
핵심: 검찰이 신속히 김용현 장관을 긴급체포한 것은 경찰의 빠른 수사 속도에 밀리지 않으려는 조치로 보이며, 법원의 구속영장 발부 여부가 불확실한 도박이라는 분석.
분석: 경찰은 검찰의 행동을 "ABC를 무시한 무리한 수사"로 평가하며, 구속영장이 기각될 가능성을 경고. 이는 경찰의 수사가 더 합리적이고 체계적이라는 주장을 뒷받침.
5. 경찰 내부의 결속과 의지
핵심: 국수본은 이 사건에서 "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평가하며, 누구를 봐주거나 중간에서 멈추지 않겠다는 의지를 강하게 표출.
분석: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의 진정성과 중립성을 강조하며, 검찰과의 갈등 속에서도 자신들의 역할을 정당화하려는 것으로 보임.
결론
이 글은 경찰 내부의 시각에서 사건을 분석한 것으로, 검찰과 경찰의 경쟁 속에서 경찰의 수사 논리와 신속성을 강조하고, 검찰의 무리한 수사를 비판하려는 의도가 강함.
경찰의 속내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음:
1. 검찰의 주도권 장악 시도에 대한 강한 반발: 경찰은 사건 주도권을 빼앗기지 않기 위해 증거와 논리를 탄탄히 다져 속도전을 벌이고 있음.
2. 자부심과 자존심 강조: 공수처와의 비교를 통해 경찰이 더 유능하다는 점을 부각하며, 내부 결속력을 강화하려는 의도.
3. 정치적 중립과 독립성 강조: 경찰은 자신들이 중립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하며, 검찰과 달리 무리수를 두지 않고 있다는 이미지를 심으려 함.
결론적으로, 경찰은 이번 사건에서 조직의 신뢰를 회복하고 검찰과의 경쟁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하려는 의도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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