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년이 대출 규제 때문에 30억짜리 송파 재건축 아파트 청약을 포기했답니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내 집 마련의 꿈이 좌절됐다는군요.”
도대체 그 청년은 누구냐?
그런 자금이 동원 가능한 청년이라 면, 애초에 부모가 강남 건물주거나 수십억 증여로 종잣돈 물려받은 자산 계승자일 가능성이 크다.
단지 ‘청년’이라는 나이의 외피만 썼을 뿐, 실상은 투자에 나선 금수저일 뿐이다. 그런데도 언론은 이런 금수저의 좌절을 ‘서민 청년의 눈물’로 포장한다. 정말 어처구니없는 현실 왜곡 아닌가?
청년을 팔아먹는 보수 언론의 구역질나는 프레임 장사, 이제 그만 좀 하자. 실수요자 행세하는 투기꾼을 서민 피해자로 둔갑시키 기레기들의 저질 쇼는 지금껏 수도 없이 반복돼왔다. 하지만 이젠 더 이상 통하지 않는다.
30억 아파트 못 사서 울부짖는 청년?
정책의 본질은 이렇다.
이재명 정부는 수도권 주택담보대출 상한선을 6억으로 제한했다.
왜?
끝없이 뻥튀기된 집값을 잡기 위해서. 실수요자는 보호하고, 투기 세력의 손발은 묶겠다는 단호한 신호였다.
그런데 TV조선은 무슨 짓을 했나.
“청년이 대출이 안 나와서 30억짜리 송파 아파트를 포기했다”며 눈물 자아내는 감성팔이에 나섰다. 마치 ‘이 정부가 청년의 꿈을 짓밟았다’는 듯한 프레임이다.
근데 웃기지 않냐?
30억짜리 아파트를 청약하고, 24억을 현금으로 조달할 수 없다고 한탄하는 청년이, 도대체 이 땅에 몇이나 있을까? 청년 월급 평균 250만 원 시대에, 24억을 현금으로 마련해야만 하는 청년이라니. 그건 청년의 절망이 아니라 강남투기꾼의 좌절 아닌가?
건설-부동산-언론의 철옹성
조선일보와 중앙일보를 비롯한 주요 보수 언론은 늘 건설사와 부동산 업자들의 이해관계를 대변해 왔다. 광고 때문이다. 기사를 쓸 때마다 하단에 깔리는 분양광고와 금융상품, 동산 투자 컨설팅 배너가 바로 그 증거다.
건설사가 언론사의 광고주가 되는 순간, 언론은 시장 감시자에서 이해관계인으로 바뀐다. 대출 규제로 고가 아파트 분양이 막히면, 건설사는 타격을 입고, 언론은 광고 수익을 잃는다. 그래서 미친 듯이 반발하는 것이다. 서민의 고통 때문이 아니라 자기들 먹고 사는 길이 막히니까 비명을 지르는 거다.

청년의 얼굴을 쓴 투기꾼을 실수요자로 만드는 기술
보수 언론이 진짜 무서운 건, 현실을 조작하는 능력이다. 몇 번의 인터뷰, 하나의 보도, 감정 섞인 자막 몇 줄이면, 금수저 투기꾼도 '청년 세대의 희생자'로 둔갑한다.
“대출이 막혀 청약을 포기했어요…”
청약 자격이 있으려면 일정 자산, 무주택 조건, 현금 납부 능력이 필요한데…어느 청년이 그런 요건을 갖췄나? 언론은 아예 물어보지도 않는다. 기사는 곧 ‘설정’이고 ‘각본’이다.
결론: 기득권의 절규를 청년의 눈물로 위장하지 마라
이번 정책은 서민을 위한 정책이다. 더는 '대출 풀어라, 금리 낮춰라, 규제 풀어라'는 투기꾼의 고성에 놀아나선 안 된다. 6억이면, 서울 외곽과 수도권 대부분의 실수요 주택은 충분히 커버된다. 청년은 30억짜리 아파트에 살 수 없어 절망하지 않는다. 청년이 절망하는 건 지금 이 순간도 월세 때문에 퇴거 압박받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니 묻는다.
청년의 절망?
그 청년, 도대체 누구냐. 주진우 아들이니?
https://www.podbbang.com/channels/1792713/episodes/25150635?ucode=L-vZykcHdB
Ep30 한나라가 무너진 이유 부동산 때문이다
부동산이 나라를 무너뜨릴 수 있을까? 투르키예는 지난 10년간 집값이 폭등한 끝에 경제 붕괴와 극심한 양극화를 겪었다. 부동산이 투기의 수단으로 전락할 때, 한 나라의 경제와 공동체는 어떻
www.podbbang.com
'창문을 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노무현의 꿈, 이명박의 파괴, 이재명의 선택 (5) | 2025.07.01 |
|---|---|
| 이명박이 뽑힌 그날, 부동산 지옥문이 열렸다 (5) | 2025.06.30 |
| 개무시하던 경찰한테 인생 맡기게 생긴 윤석열 (2) | 2025.06.28 |
| 노무현과 문재인은 진짜 아무것도 안 했나? (6) | 2025.06.28 |
| 하드디스크와 함께 부순 이진숙의 양심 (1) | 2025.06.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