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썸네일형 리스트형 유년기- 첫사랑 2008-02-23 첫사랑 a long long time ago..... 1960년대……. 그 시절 풍광과 사람 사는 모습이 아주 오래 전에 본 흑백영화의 한 장면처럼 손에 잡힐 듯 아스라이 다가옵니다. 우리는 '왕년에 나는 어쩌꾸 저쩌구.....' 약간의 과장과 구라를 섞어 자신의 과거를 이야기 할라치면 동심에 젖어 얼굴이 환해지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지금 제가 그런 것 같네요.^^ 먹고 살기 힘들었던 그 시절, 어린 내 눈에 비치는 산하(山河)는 황토 빛 벌거숭이였고 일상의 모든 것들이 부족해, 학교복도, 거리곳곳엔 '근검절약' 의 표어가 항상 눈에 띄었습니다. 주전부리도 자연에서 채취한 아주 옹색한 것들이 많았었죠. 마을을 조금 벗어나 들판에 흔하게 서있던 사탕수수 대를 뚝- 꺾어, 거기서 나..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