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권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선은 쇼, 투표는 장식… 새벽에 터진 민주주의 폭거 정말이지 기가 막혀 말이 안나온다. 이게 과연 21세기 문명국가, 민주주의를 표방하는 나라에서, 그것도 한때 집권까지 했던 거대 정당의 작태라고 할 수 있는 일인가. 온 국민이 깊은 잠에 빠져 있을 새벽 3시부터 4시, 그 찰나와 같은 단 한 시간 만에 대선 후보를 마치 창고 속 물건 바꿔치우듯 해버리다니. 이건 단순한 날치기나 꼼수를 넘어선, 명백한 정치 쿠데타이자 민주주의에 대한 정면도전이다. 그동안 수십억 원의 국민 혈세를 들여 진행했던 경선 과정은 대체 무엇이었나? 결국 처음부터 다 짜인 각본대로 움직이기 위한, 국민과 당원들을 철저히 기만하고 우롱한 추악한 대국민 사기극에 불과했던 것이다.김문수 후보가 아무리 법원에 억울함을 호소하며 후보자 지위 인정을 위한 가처분 신청을 내고, 불법적인 전국위..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