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히만 썸네일형 리스트형 친구야! 많이 아프다/ 악의 평범성 오늘 국회에서 대통령실 국정감사의 증인으로 나온 공직자들과 질의하는 국민의 힘 의원들을 봤다. 윤석열 정권을 변호하며 주고 받는 이 영혼없는 질의와 답변들을 바라보니 예전에 쓴 글과 시의성이 맞는 것 같아 찾아 다시 올림. 2013-12-14 사랑하는 나의 친구 강ㅇ야! 날씨가 매섭다. 겨울은 역시 추워야 제맛이라지? 그러나 우리 같은 서민은 난방비가 호랑이니 오히려 찜통 여름이 그리워지는구나. 어때? 하는 일은 잘되고 있지? 예나 지금이나 나와 다르게 한결같은 널 보면 큰 걱정은 없다만, 요즘, 현실이 곳곳에 부조리가 지뢰처럼 깔려 있어 근면하고 성실하게 노력한 만큼의 보답을 기대하긴 어렵고 혹시나 융통성 없는 너의 우직함을 되레 자책하지 않을지 염려는 된다. 강ㅇ야! 이제 우리 나이가 장난이 아니다...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