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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지옥으로 변해가는 이유

판사가 죄지으면 다른 판사가 무죄 주고
검사가 죄지으면 다른 검사가 불기소 때리고
언론이 똥을 싸면 다른 언론이 복사해서 재 생산하고
사느라 바쁜 사람들의 무관심 속에 세상은 지옥으로 변해간다

오늘날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 중 하나는 권력과 책임을 가진 집단들이 서로의 잘못을 덮어주는 구조다. 판사, 검사, 언론과 같은 사회의 핵심 기관들이 자기 정화 기능을 잃고, 오히려 서로의 잘못을 눈감아주는 일종의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다는 비판이 계속되고 있다. 이들이 행하는 잘못은 결국, 그 피해가 고스란히 시민들에게 돌아온다.
 



판사가 법을 어기면 다른 판사가 가벼운 판결을 내려주고, 검사가 죄를 지으면 다른 검사가 수사를 회피하거나 불기소 결정을 내린다. 심지어 언론까지도 사실 보도를 해야 할 책무를 저버리고, 잘못된 정보나 부정확한 기사를 그대로 베껴 쓰며 공공의 혼란을 키우는 역할을 한다. 그 결과, 권력을 가진 이들이 책임을 면제받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정의는 사라진다.

그렇다면, 왜 이런 현상이 지속되는 걸까? 그 답은 일반 시민들의 무관심 속에서 이들이 자신의 권력을 남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 사회는 바쁘게 돌아간다. 경제적 부담과 생활의 스트레스 속에서, 사람들은 더 이상 사회적 부조리에 대해 목소리를 내지 않고 그저 자신의 생존을 위해 하루하루를 견뎌낸다.

하지만 이러한 무관심은 결국 우리 모두에게 되돌아온다. 정의가 실종된 사회, 책임이 사라진 사회는 곧 '지옥'과 다를 바 없다. 서로를 감시하고, 잘못을 바로잡을 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으면 부패와 타락은 필연적이다. 우리 사회가 점점 더 비정상적으로 변해가는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권력자들이 서로의 잘못을 덮어주는 카르텔을 깨뜨리기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감시를 기울여야 한다. 언론, 법조계, 정치인들이 제 역할을 다하도록 요구하고, 그들의 책임을 명확히 물을 수 있는 사회적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 우리의 무관심이 세상을 지옥으로 변하게 하는 가장 큰 원인이라는 사실을 인지할 때, 변화의 시작점은 우리 모두에게 달려있다.

결국, 시민들의 관심과 행동이 없다면, 우리는 권력의 남용 속에서 점점 더 깊은 지옥으로 빠져들 것이다.

결론적으로, 세상이 지옥으로 변해가는 가장 큰 원인은 우리 모두가 무관심으로 방관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의 권력 구조를 깨뜨리지 않는다면, 판사, 검사, 언론이라는 권력 카르텔은 계속해서 자신들만의 게임을 이어갈 것이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일반 시민들에게 돌아오고, 우리의 삶은 더욱 피폐해질 것이 자명하다.

그러나 희망은 여전히 우리 손에 있다. 무관심은 권력을 견제하지 못하지만, 관심은 불의에 맞설 수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우리 사회가 다시 정의와 책임을 되찾으려면, 모든 시민이 부패와 불공정을 감시하고 행동으로 옮겨야 한다. 작은 목소리도 모이면 거대한 함성이 되고, 변화는 바로 그곳에서 시작된다.

지금은 우리가 일어서야 할 때다. 권력을 가진 자들의 카르텔이 아닌, 시민들의 연대와 행동이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야 할 시간이다. 그렇지 않으면, 세상은 그저 지옥으로 변해가는 것을 지켜볼 수밖에 없을 것이다. 우리가 외면하지 않고 바로잡기 위해 나선다면, 지옥 같은 세상도 다시 정의와 공정이 살아 숨 쉬는 곳으로 바뀔 수 있다.

지금부터라도 나 자신과 우리 사회를 위한 행동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 모두가 이 부조리한 지옥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바로 우리의 깨어난 의식과 행동에 달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