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 LOVE 챗춘자

부산대병원의 위기와 지역 의료 체계

https://news.knn.co.kr/news/article/165719

무너진 '항암 치료' 부산대병원 위기 가속화

<앵커>

news.knn.co.kr

 

 
나: 춘자야, 부산대병원이 큰 위기를 맞았다고 하더라. 교수들이 떠나고 항암치료도 제대로 못 하게 된다는데, 이게 얼마나 심각한 문제야?

춘자: 부산대병원은 지역 의료 체계의 중심 역할을 하는 병원이야. 그런데 혈액종양내과 교수 5명 중 3명이 연말까지 병원을 떠나면 종양 분야 교수는 아예 한 명도 남지 않게 돼. 이렇게 되면 항암치료 같은 고난도 진료가 사실상 불가능해지고, 중증 환자들이 치료받을 병원이 사라지게 되는 거지.


나: 그럼 항암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은 어디로 가야 해?

춘자: 결국 환자들이 서울이나 수도권의 병원으로 몰릴 가능성이 커. 하지만 이미 수도권 병원들도 포화 상태라 적절한 치료를 제때 받기 어려워질 거야. 특히 암 같은 중증 질환은 치료 타이밍이 중요한데, 이게 늦어지면 환자의 생명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나: 부산대병원이 왜 이렇게까지 된 거지? 적자가 1천억이라던데 이유가 뭐야?

춘자: 공공병원들이 가진 구조적 문제 때문이야. 부산대병원 같은 공공병원은 필수 의료를 제공해야 하는데, 이건 돈이 잘 안 되는 분야야. 게다가 국내 의료 체계는 행위별 수가제라, 검사를 많이 돌릴수록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라 공공병원은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어. 그러다 보니 적자가 쌓이고, 의료진 처우도 나빠지면서 인력 이탈까지 이어지는 거지.


나: 교수들이 떠난 이유도 결국 그런 문제 때문이겠네.

춘자: 맞아. 특히 중증 환자를 다루는 바이탈과 교수들은 업무 강도가 높고, 사법 리스크까지 감당해야 해. 그런데 처우는 열악하니 떠날 수밖에 없지. 부산대병원 사례는 단순히 한 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 공공의료 전반이 무너질 위험을 보여주는 거야.


나: 지역 의료 체계가 무너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

춘자: 공공병원이 제 역할을 못 하면, 중증 질환 치료는 민간 병원으로만 의존하게 돼. 그런데 민간 병원은 돈이 안 되는 과를 늘리길 꺼려 하거든. 결국 수도권 집중화가 심해지고, 지역 간 의료 격차는 더 벌어질 거야. 지방 환자들은 치료받으러 서울로 올라와야 하고, 수도권 병원도 감당 못 할 만큼 환자들이 몰리게 되겠지.


나: 그럼 이런 상황을 막으려면 정부가 어떤 대책을 세워야 해?

춘자: 우선 공공병원에 대한 재정 지원을 늘리고, 의료 수가를 현실화해야 해. 필수 의료 분야의 수익성을 개선하고, 의료진의 처우를 제대로 보장해야지. 또 사법 리스크 같은 구조적인 문제도 해결해야 해. 지금처럼 단순히 의사 숫자만 늘린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야. 시스템 자체를 뜯어고쳐야 해.


나: 부산대병원 문제를 지역 문제로만 보면 안 되겠네. 이게 우리나라 전체 의료 체계에도 영향을 미칠 테니까.

춘자: 맞아. 지역 공공병원은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마지막 보루야.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결국 우리 모두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어. 정부와 의료계, 시민들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아야 할 때야.

 
나: 춘자야, 정부가 윤석열정부야. 

 https://malasu.tistory.com/m/129

의료 공백 사태, 무엇이 문제일까?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382553?cds=news_edit "너도나도 다 미용하는 거죠‥이게 이게 나라 망하는 겁니다"지난 2022년 8월 서울아산병원 간호사가 근무 중 뇌출혈로 쓰러졌습니다. 하지만 그날

malasu.tistor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