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일반인의 하루
서울에 사는 김모씨는 오늘도 아침부터 정체된 도로를 바라보며 한숨을 내쉰다. 곳곳에 설치된 군 검문소 때문에 출퇴근이 지옥이다. 출근 시간에 차를 몰고 나오면 군인들이 차를 세우고 신분증을 요구한다. 핸드폰까지 검사하면서 '불온한 메시지'가 없는지 확인한다. 길에서 군인들과 눈이라도 마주치면 괜히 위축된다. 김씨는 집에 들어가도 마음이 편치 않다. SNS나 카톡 대화방에서 괜히 정권 비판이라도 하면 잡혀간다는 소문이 퍼져 있다. 불안해서 TV만 틀어놨는데 뉴스는 정부 성과만 반복한다.
2. 공무원의 상황
군사정권의 비호 아래 장관 자리에 오른 인사는 비판할 틈이 없다. 과천의 한 공무원은 새로 도입된 보고 체계에 적응하느라 밤을 새우고 있다. 모든 보고서에 정치적 색채가 담겨야 한다. 정권 비판 가능성을 가진 단체는 '불온세력'으로 명명되고, 그에 대한 감시와 억압 업무를 맡는다. 누군가 실수로라도 "이건 잘못된 거 아니냐"고 말하면 즉시 해고될 수 있다. 내부 분위기는 긴장과 의심으로 가득하다. 누가 밀고할지 모르는 상황에서 공무원들은 침묵한다.
3. 언론인의 고통
모 언론사의 박기자. 매일 아침 편집회의에 참석하면서도 기사 한 줄 제대로 못 쓰는 자신을 자책한다. 검열 담당 군인이 기사 초안을 훑어보고 조금이라도 비판적이면 기각시킨다. 기자들은 뉴스룸에서 서로 눈치를 본다. 일부는 아예 ‘공무원이 된 것 같다’며 자괴감을 느끼고 사표를 쓰기도 한다. 정부 홍보 영상은 하루종일 방송을 장악한다. 민감한 사안은 보도하지 못하고, 대신 그 시간에 연예인 스캔들 같은 가십거리로 채운다.
4. 유튜버의 처절한 현실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냅시다!"를 외치던 독립 언론 유튜버 이모씨는 얼마 전 채널 폐쇄 명령을 받았다. 계엄군은 SNS와 유튜브를 일제히 감시하며, 반정부 발언을 일삼던 유튜버를 체포하거나 채널을 강제 폐쇄한다. 살아남은 유튜버들은 오히려 군사정권을 찬양하는 콘텐츠를 내놓아야 조회수를 유지할 수 있다. 독자들은 댓글로 "배신자!"라며 비난하지만, 생계를 위해선 어쩔 수 없다며 자책할 뿐이다.
5. 정치인의 끝없는 도피
야당 국회의원 김모씨는 숨죽이며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야당은 사실상 해체되었고, 지도부는 모두 체포되어 조사를 받고 있다. 일부 정치인들은 해외로 도피했지만, 국내에 남은 사람들은 '체포 명령'을 피해 몸을 숨기고 있다. 국회는 더 이상 여야 대결 구도가 아닌 정부 입맛에 맞는 법안을 통과시키는 '통제된 기관'으로 전락했다. 민주주의가 사라진 국회에서 목소리를 내는 것은 생명줄을 거는 행위나 마찬가지다.
국민의힘은 윤석열의 계엄령을 두고 지지파와 반대파로 갈라진다. 지지파는 군부와 결탁하며 권력을 유지하려 하지만, 그조차도 군부의 손아귀에서 자유롭지 않다. 반대파는 정치적 고립과 탄압 속에서 소멸하거나 추방된다.
김건희 특별지시에 의한 한동훈의 체포와 처벌은 국민의힘 내부 분열을 상징하는 사건이자, 윤석열 정권의 무자비함을 드러내는 계기로 작용한다. 결국, 계엄령 체제 아래에서 국민의힘조차 하나의 '조작된 충성의 집단'으로 전락하며, 민주주의는 그 마지막 불씨마저 꺼져간다.
참, 이준석은 계엄군에 의해 끌려가면서 하버드식 말투로 항의를 했지만 돌아오는 "시끄러 임마!" 계엄군의 한마디에 찍소리 못하고 끌려간 뒤로 행방불명 상태가 되었다.
6. 자영업자의 생존 투쟁
이태원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장씨는 가게 문을 닫아야 하나 고민 중이다. 밤 10시 이후 통행금지로 손님이 뚝 끊겼다. 계엄군은 거리 순찰을 돌며 가게를 강제 폐쇄하거나 심지어 불온서적이라며 무작위로 책을 압수한다. 경제는 추락했고, 고객들은 두려움에 술자리조차 꺼린다. 장씨는 "이러다 굶어죽겠구나"라는 생각뿐이다.
7. 학교와 학생들의 상황
서울의 한 고등학교. 등굣길부터 학생들은 삼엄한 분위기를 느낀다. 계엄군이 학교 입구에서 신분증을 확인하고 가방을 검사한다. 학생들은 학교 내에서조차 자유로운 토론이나 정치적 대화를 할 수 없다. 수업 중 교사는 학생들에게 정부 정책을 칭송하는 내용을 암송하게 하고, 역사 수업은 아예 '애국 교육'으로 대체되었다.
점심시간, 학생들 사이에 불안한 소문이 돈다. "SNS에 정권 비판글 올린 학생이 체포됐대." 학생들은 스마트폰을 숨기거나 아예 사용을 중단한다. 인터넷 사용 기록이 정부 서버로 실시간 모니터링된다는 이야기가 퍼지며 두려움이 극에 달했다.
대학교는 더 심각하다. 캠퍼스 곳곳에 계엄군이 배치되면서 학생 운동은 완전히 사라졌다. 교수들은 정권에 비판적인 발언을 삼가고, 정부 홍보용 세미나를 강제로 열어야 한다. 강의실은 더 이상 자유로운 지식의 장이 아니다. 정권 비판은 '국가 전복 의도'로 간주되며, 학생과 교수는 강제 연행될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
군사 정권의 억압 속에서 학생들은 지식을 잃고, 비판적 사고를 포기한 채 침묵 속에 길들여진다. "민주주의는 사치"라는 말이 학생들 입에서 자연스럽게 나오기 시작하는 순간, 그들은 이미 '체제의 노예'가 된 것이다.
8. 김건희, 계엄령 속 '권력의 여왕'으로 군림하다
계엄령이 성공한 뒤, 김건희는 사실상 대한민국의 그림자 권력자로 자리 잡는다. 대통령인 윤석열은 그녀의 배후에 불과하다는 것을 아는 이들은 이제 드러내고 말하지 못한다. 모든 국가 결정은 그녀의 손을 거치며, 정부 고위 관료와 기업 총수들은 김건희의 입맛에 맞는 정책과 사업을 강요받는다.
용산 관저 내부는 마치 김건희를 위한 '전용 궁전'처럼 운영된다. 그녀는 계엄령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질서 속에서 각종 이권을 챙기며, 국정 개입에 아낌없이 나선다. 주요 인사들과의 사적 만찬, 고가의 예술품 거래, 해외 명품 구매와 같은 행위는 '국가 정상화를 위한 활동'이라는 명목으로 포장된다.
특히 언론과 문화계에 대한 통제는 그녀가 직접 챙긴다. 김건희의 이름이 들어간 영화나 드라마를 제작하는 기업들은 막대한 지원금을 받고, 그녀를 비판하거나 풍자하는 콘텐츠는 철저히 검열당한다. 언론사 사장들은 그녀와의 개인적 친분을 유지하기 위해 앞다투어 충성 경쟁을 벌인다.
김건희는 계엄령 하에서도 자신의 이미지를 '애국적 영부인'으로 포장하며 국민들에게 정당성을 설파한다. 그러나 그 이면에서는 수많은 권력 남용과 비리가 자행되고 있다. 비판적 목소리를 내던 이들은 사라지고, 권력자들은 그녀를 중심으로 더 깊이 결속한다.
결국 김건희는 계엄령 체제의 '진짜 권력자'로, 민주주의의 유산을 파괴하고 개인적 욕망을 충족시키는 데 주력하며, 대한민국의 역사에 어두운 흔적을 남기고 있다.
마무리
이런 통제된 사회에서 사람들은 말하기를 두려워하며, 감시와 불안 속에 하루하루를 견딘다. 언론은 침묵하고, 공무원은 체제를 유지하는 톱니바퀴로 전락한다. 정치인은 도망치고, 자영업자는 폐업을 고민하며, 일반인은 민주주의의 흔적마저 잃어버린 현실 속에서 무력감에 빠진다.
윤석열과 그의 무리들이 포기하지 않고 이 같은 혼란과 억압을 또 다시 준비하고 있다는 폭로가 사실이라면, 우리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항해야 한다. 계엄령이라는 폭주 기관차를 막지 못하면, 우리 모두는 '침묵의 감옥'에 갇힐 것이다.
https://youtu.be/hly5UuO8drI?si=hRcVyj_o7e-6zqc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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