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담장을 넘고, 미국을 움직이다
2024년 12월 3일 밤, 윤석열이 계엄령을 선포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그 순간, 다시 군홧발 아래로 짓밟힐 위기에 처했다. 계엄군이 국회 앞으로 진주했고, 얼어붙은 도심을 뚫고 국회로 달려온 시민들은 모두들 비장했다.
그날 밤, 이재명은 부인 김혜경 여사가 직접 운전하는 차량을 타고 국회로 향했다. 비상 상황이었다. 국회는 이미 통제됐고, 주차장 출입도 막혀 있었다. 그는 주저 없이 차를 내리고 국회 담장을 넘어갔다.
그리고 국회 안에서, 그가 제일 먼저 한 일은 ‘민주당 외교라인 소집’이었다. 바로 위성학 의원을 중심으로, 민주당 외통위 인사 전원을 긴급 호출했다.
지체 없이 미국, EU, 일본, 캐나다 등 모든 우방국 외교채널에 내란 상황을 타전했다. 그는 외쳤다.
"지금 한국에선 불법적인 군사 쿠데타가 벌어지고 있습니다. 군이 국민의 뜻을 짓밟고, 대통령이 헌정을 파괴하고 있습니다.미국이 이걸 묵인한다면, 1980년 광주 학살의 공범이 되는 겁니다."
이재명은 외교라인 전체를 이끌고, 미국을 압박했다. 반미감정, 5·18의 교훈, 주한미군과 전작권, 한미동맹의 명분까지 모두 동원했다.
실제로 민주당 외통위 의원들은 몇 분 간격으로 미국 측에 전화를 돌리며 실시간 브리핑과 압박을 반복했다. 밤 11시, 자정, 새벽 1시… 결국 미국은 움직였다.
12월 4일 새벽 2시도 되기 전에, 미 국방부가 입장을 냈다.
“한국의 계엄 상황에 우려를 표하며, 민주주의 헌정질서가 유지돼야 한다.”
그 말 한마디가 군의 발을 묶었고, 윤석열의 쿠데타는 그 자리에서 무너졌다.
그 짧은 시간 안에, 세계 외교사에 유례없는 속도로 우방국을 설득해 낸 정치인. 그가 바로 이재명이었다.
그는 국민의 부름에 응답했고, 계엄군보다 먼저 국회에 도착했고, 외교보다 빠르게 행동했고, 무력보다 강한 설득력으로 미국을 움직였다.
2025년 지금, 많은 국민들이 이 사실을 알지 못한다. 왜냐하면 그는 떠벌리지 않았고, 언론은 보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 한밤중에, 국회 담장을 넘은 한 남자의 판단과 결단, 외교력, 그리고 용기가 민주주의를 구하고 나라를 다시 일으켜 세우고 있다. 그의 앞길의 신의 가호가 있기를....
https://youtu.be/XWv-DwsS0Fw?si=GFPTBX8Hv04_Jpz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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