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유, 저도 충청도 사람이라 그 타운홀 미팅 보면서 참 마음이 복잡했슈. 솔직히 말해서 좀 민망허기도 했고, 어수선허기도 했구유. 어떤 분은 말씀이 너무 길어지셔서 대통령님이 중간에 짧게 해달라고 하시더라구유. 그런데 말이여유, 저는 그걸 그냥 부끄럽게만 볼 건 아니라고 봐유.
생각해보셔유. 언제 우리가 대통령님을 바로 앞에서 뵙고 하고 싶은 말 해볼 수 있었슈? 이재명 대통령님이 아니었으면 평생 한 번도 없었을 자리 아니것슈?
처음부터 '선착순 300명' 시민 받는다고 공지 났을 때부터 방향이 정해져 있었던 거여유. 전문가 토론도 아니고, 정책 간담회도 아니고, 말 그대로 "그냥 시민 목소리 듣는 자리"였던 거지유.
우리가 토론 문화가 익숙허냐구요? 전혀 아니잖아유. 누구 말처럼 "토론은 싸우는 거 아녀유?" 이런 인식이 있는 것도 사실이구유. 그러니께 자기 얘기 하시느라 길어지시기도 하고, 감정이 북받치기도 하고 그런 거지유. 그걸 비웃고 조롱할 일이 아니라, "우리가 이제야 겨우 말문이 트이기 시작했다"고 봐야 되는 거 아녀유?
그리고 지자체장들 안 온 거 말인데유... 그분들이 국힘당 소속이라 초대 못 받았다고 투덜대며 안 오신 거라면, 전 솔직히 "안 온 게 더 나았슈"라고 생각해유. 그분들 있었으면 괜히 자리만 차지하고 자기 말만 하고 갔을 테니께유.
오히려 그렇게 정치인들 빠지고 나니까 진짜 시민 목소리가 대통령 귀에 직접 닿았던 거 아녀유? 어수선하고 정리 안 됐어도, 그게 국민이 쌓아온 답답함이 터진 거였던 거지유.
윤석열이 그동안 나라를 얼마나 망가뜨려놨는지, 그게 이번 타운홀에서 고스란히 드러난 거 아녀유? 이재명 대통령님이 그 똥 치우느라 한 달 동안 숨 돌릴 틈도 없이 달려왔다고 하셨잖아유. 그게 말뿐이 아니라, 지금 실제로 국민들 얘기 들으러 다니고 계신 거구유.
이번 대전 미팅은 첫 단추였던 거구유. 이게 한 번, 두 번, 열 번 반복되다 보면, 우리도 달라지고, 참여하는 문화도 더 단단해질 거라고 믿어유.
그러니께 너무 충청도 사람들 욕하지 마셔유. 우리가 잘 몰라서 그런 것도 있겠지만, 그 속에도 진심은 있었던 거 아니것슈? 이거 다 같이 겪어가는 성장통이라 생각해주시면 좋것슈.
이재명 대통령님처럼 국민 속으로 들어가는 정치, 그런 거 처음이라서 그랬던 거지유. 우리, 분명히 더 나아질 거라고 전 믿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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