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년간의 대장정, 마침내 진실에 도착하다
세상에 이렇게 고생한 목걸이가 또 있을까.
2022년 마드리드에서 목에 걸린 순간부터, 국회·검찰·특검을 거치고, 오빠 장모 집에서 숨바꼭질까지 하다가, 결국 특검 수사실에서 “나 진품이야!”라고 정체를 까발린 그날까지.
3년 동안 주인보다 더 많은 무대를 소화한, 권력형 장신구의 파란만장한 인생사다.
1막 – 현지 대여 버전 (지속: 하루)
“스페인에서 빌렸어요!”
처음 해명. 해외 순방길에 급하게 빌린 소품, 그럴듯했지.
하지만 하루 만에 폐기됐다.
해외에서 1억짜리 목걸이 빌려주는 가게?
웃기고 있네
“빌렸다” 3년뒤 “모조품”…김건희 목걸이, 진짜든 가짜든 거짓말 | 중앙일보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 첫 해외 순방인 스페인 마드리드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당시인 2022년 6월 29일 스페인 동포 초청 만찬에서 착용한 지 3년 만에 목걸이의 실체가 드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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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막 – 지인 찬스 버전 (지속: 몇 달)
“친구들한테 빌렸어요!”
이제 ‘우정’이란 포장지를 씌웠다.
근데 그 지인들은 누구? 왜 1억짜리를 선뜻 빌려줄까?
그게 평범한 인간관계에서 가능한 일인가? 권력의 냄새가 풀풀 났다.
김건희 여사 '장신구'‥"지인에게 빌린 것"‥지인 누구?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나토 순방 당시 착용했던 보석류 장신구들이 논란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지인에게 빌린 보석들이라고 해명했지만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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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막 – 모조품 + 분실 버전 (지속: 2년)
“다 가짜였고 잃어버렸어요!”
명품이 하루아침에 가짜로 강등됐다.
보관 대충하다가 잃어버렸다는 하찮은 물건이라는데… 이상했다.
가짜를 왜 그렇게 꽁꽁 숨겼나? 분실한 물건이 왜 이렇게 오래 국민 입에 오르내릴까?
“모조품이고 잃어버렸다”던 김건희 목걸이, 오빠 장모 집에서 나왔다···특검팀서 실물 확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지난 25일 김 여사의 오빠 김모씨의 장모 집에서 김 여사가 과거 해외 순방 때 착용했던 고가의 목걸이를 찾아냈다. 김 여사 측은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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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막 – 홍콩 타임머신 버전 (지속: 며칠)
“15~20년 전 홍콩에서 산 가짜예요!”
이쯤 되면 SF다.
2015년에 나온 디자인을 2005년쯤에 미리 샀다고?
미래에서 온 액세서리 샵이라도 다녀온 건가?
[단독] 김건희 “반클리프 목걸이, 15년전 어머니 선물로 홍콩서 구입”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김건희 특검 조사에서 반클리프앤아펠 모조품 목걸이와 관련해 “15년도 더 전에 홍콩에서 어머니 선물 목적으로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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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막 – 진실의 순간 (현재진행형)
“서희건설 회장이 사준 진품입니다.”
끝났다. 특검에서 다 나왔다.
6천만 원짜리 진품, 서희건설 회장, 그리고 그 뒤에 따라붙은 대가성 인사 의혹.
이쯤 되면 ‘모조품’ 해명은 완전 거짓말이었단 얘기다.
[속보]특검 “서희건설, ‘김건희에 반클리프 목걸이 줬다’ 자수서 제출”
서희건설 측이 윤석열 전 대통령 나토 순방 당시 김건희 여사가 착용한 목걸이를 자신들이 줬다고 인정하는 자수서를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제출했다. 김 여사는 ‘모조품을 구입해 모친에게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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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걸이 이동 경로
스페인 마드리드 (첫 무대)
대통령실 브리핑룸 (버전 1.0)
국정감사장 (버전 2.0)
검찰청 (버전 3.0)
오빠 장모 집 (은신처)
특검 수사실 (진실 폭로)
3년 동안 명품→가짜→분실물→타임머신 가짜→대가성 진품으로 변신을 거듭했다.
이 목걸이 하나가 김건희의 거짓말 패턴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결론
이건 단순한 액세서리 얘기가 아니다.
권력의 품격, 해명의 일관성, 그리고 진실이 어떻게 드러나는지 보여주는 실물 교과서다.
아무리 감추고, 아무리 포장해도 진실은 끝내 표면 위로 떠오른다.
이번 목걸이처럼.
마지막으로, 목걸이가 국민에게 전하는 한 마디
“난 그냥 빛나고 싶었을 뿐인데… 김건희 여사女詐의 권력놀이 소품이 될 줄은 몰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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