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썸네일형 리스트형 식당에서 마주치는 종편방송 "사장님, 요즘 장사 어떠세요?"어려운 경제 상황에, '장사 안 된다'는 푸념은 이제 일상처럼 들려온다. 특히 자영업, 그중에서도 식당을 운영하시는 분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다. 손님 발길은 뜸해지고, 식재료 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니, 한숨만 늘어가는 날들의 연속일 거다.나 역시 밖에서 밥 한 끼 사 먹는 게 부담스러워 외식을 줄였다. 가끔씩 동네 식당들을 들여다보면 씁쓸함을 감출 수 없다. 텅 빈 테이블과 적막한 분위기, 간혹 들리는 TV 소리만이 공간을 채우고 있는 풍경은, 어쩌면 우리 모두의 자화상인지도 모른다.문득 생각이 떠올랐다, 어쩌면 이것이 불편한 진실일 지도 모르겠다. 요즘 식당에 가보면 열에 아홉은 종편 뉴스 채널이 틀어져 있다. 시국이 어수선하니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에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