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민주세력청산 썸네일형 리스트형 해방 나흘째, 1945년 8월 19일의 망령을 걷어내라 2025년 4월 9일. 윤석열 내란 정권으로부터 해방된 지 고작 나흘이 지났다. 광장의 함성은 아직 귓가에 생생하고, 민주주의의 회복이라는 감격은 가슴을 뜨겁게 달군다. 그러나 오늘, 우리는 차가운 배신감과 불길한 역사의 기시감에 온몸을 떨어야 했다. 내란 가담 혐의를 받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라는 자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인 헌법재판소 재판관 자리에 또 다른 내란 동조 의혹의 중심에 선 이완규 법제처장을 버젓이 임명하는 만행을 저질렀기 때문이다.이것은 단순한 인사 문제가 아니다. 이것은 끝나지 않은 내란이며, 민주주의를 향한 정면 도전이다. 이것은 80년 전, 우리가 뼈아프게 경험했던 역사의 재현을 목도하는 참담함이다. 마치 시간이 거꾸로 흘러 1945년 8월 19일의 어느 날에 서 있는 듯한 착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