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썸네일형 리스트형 아버지 2008-02-23 아버지 삶이란 어쩌면…… 그리움으로 시작되어 그리움이란 마침표를 찍는 것인지도 모른다. 만약 내 삶에 끝까지 남을 그리움이 있다면 그리고 누군가가 내게 그 그리움을 만나러 가는 차표를 한 장 쥐어준다면 나는 망설임 없이 아버지를 만나러 갈 것이다. 내가 초등학교를 입학하고 며칠 후 아버지는 퇴근 후 우리 가족을 시내로 불러 내셨다 술을 한 잔 거하게 하신 아버지는 무척이나 행복해 하셨다. 나는 안다. 그것은 아들의 입학식 날 내가 느꼈던 그 감동과 같은 것이기에...... 그 날 아버지는 제과점에서 단팥죽을 사주셨다. 그 맛이란 이루 말로 할 수가 없었다. 지금도 눈에 선한 모습……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