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과 은행장 썸네일형 리스트형 정치 혐오를 조장하는 언론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사연 하나를 읽었다. 늦은 밤, 잠자리에 들려던 글쓴이에게 동생이 연락을 했다. 동생은 뜬금없이 “이재명이 왜 은행장을 만나는지 알아?”라고 물었다. 지난달 기사를 이제야 묻는 동생에게 글쓴이는 민생 지원을 위한 만남이 아니겠냐고 답했다. 하지만 동생의 반응은 뜻밖이었다. "내란범은 빨리 사라졌으면 좋겠고, 여야는 그만 좀 싸웠으면 좋겠다." 이 한마디에 글쓴이는 깊은 한숨을 쉬었다. 정치에 별 관심 없는 동생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똑같이 여겼다. 정치는 지겹고, 서로 싸우기만 하고, 얼굴 싹 다 바뀌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런 반응은 어디에서 나온 걸까? 동생이 직접 찾아본 기사일까? 아니면 사무실 동료들의 대화를 통해 들은 것일까? 어느 쪽이든 분명한 건, 언론이 만들어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