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귀연협박 썸네일형 리스트형 코가 꿰인 사법부, 윤석열의 인질이 된 판사와 대법관(feat: 이상호기자) 대한민국 사법부가 누군가의 손에 쥐어졌다는 사실을 실감한 건, 더 이상 조작도 부정도 못 할 만큼 선명한 타이밍이 겹쳤기 때문이다. 판사 지귀연, 대법관 조희대. 두 사람의 이름은 최근 가장 뜨겁고도 치욕적인 사법 스캔들의 중심에 놓여 있다. 사건의 시작은 룸살롱이었다2023년 하반기, 서울 강남의 고급 룸살롱.지귀연 판사가 접대를 받은 것으로 추정되는 이 업소는 간판조차 달려 있지 않은 회원제 비밀 공간이었다.한 번의 접대 비용은 최소 천만 원.이 룸살롱을 단속한 경찰은 고객 명단, 카드 내역, 핸드폰 기록 등을 확보했고, 그 안에는 고위 판사와 정치인의 실명이 등장했다.하지만 이 자료는 곧 ‘경찰 캐비닛’에 봉인된다. 수사를 덮으라는 ‘위에서의 지시’가 있었던 것이다.윤석열 ‘탈옥 사건’이 겹친다20..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