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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심부름센터가 된 대한민국 육군

https://n.news.naver.com/article/056/0011863759?sid=102

‘양구군청 무장병력 진입’ 군의회 진상조사 ‘무산’

[앵커] 이달 초 비상계엄 당시, 무장 병력 양구군청 진입 사건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양구군의회까지 진상 규명을 하겠다고 나섰지만, 군수가 의회에 출석하지 않으면서 결국, 흐지부지됐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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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쯤 되면 김건희를 두고 "못하는 게 뭐냐?"는 말이 절로 나온다. 사기, 표절, 주가 조작, 부동산 투기, 고속도로 휘기, 이젠 군대까지 동원..... 와, 대한민국 역사상 이런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영부인이 또 있었나?대단하다. 정말 대단해.

양구군청에 총 들고 들어간 군인들, 그것도 새벽에. 이게 무슨 일인가 싶었더니 처음엔 "비무장 상태"라더니 CCTV 나오니까 "아, 총은 있었지만 실탄은 없었다~" 이러고 앉아있다. 아니, 그러면 군인들이 총기 들고 민간기관에 들어가는 게 당연한 일이냐? 군부독재 시절도 아니고, 지금이 2024년인데, 총 들고 군청을 점령한다? 이게 뭐지?

김건희와 양구, 뭔가 수상하다.냄새가 구리다. 김건희가 연관된 온갖 의혹들 중에 양구가 언급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엄마 최은순의 부동산 투기 의혹부터 시작해서, 각종 군 관련 사업에까지 찝적거렸다는 이야기가 돌지 않았나. 혹시 양구군청에 김건희나 그 집안의 비리를 증명할 만한 자료가 있던 건 아닐까?

그러니까 새벽에 군인들 총 들려보내서 자료 빼돌리거나 없애려 한 거 아니냐는 합리적인 의심이 드는 거다. 총은 있었는데 실탄은 없었다? 이딴 개소리로 별일 아닌 것처럼 얼버무리면 그냥 넘어가질까?

그리고 양구군수 너 말야. 군 의회에서 출석하라고 하니까, 일정 핑계 대며 불참. 나중에 시간이 생겼는데도 끝까지 안 나타난다? 아니, 군수란 작자가 군민들이 궁금해하는 문제에 답변도 안 하고 도망치면 누가 책임지라는 거지? 책임지지 않으려면 그 자리 내놓던지.

이쯤 되면 김건희 관련 비리와 무관하다고 누가 믿겠냐고? 군수와 군, 그리고 누군가가 이걸 조직적으로 은폐하려 한 정황이 너무나 뻔히 보인다.

김건희는 지금까지도 국민들을 기만하며 온갖 비리 의혹의 중심에 섰다. 근데 이젠 군대를 동원한 것같다. 이 나라 군대가 언제부터 김건희 개인의 비리 은폐 부대가 됐냐고. 정신차려라 대한민국.

김건희와 그 집안이 저지른 온갖 비리가 하나둘씩 드러나고 있다. 양구 사건 역시 그냥 넘어갈 일이 아니다. 군청에 무장 병력을 들여보내고, 군수와 행정기관이 은폐하려는 꼴을 보니 뭔가 엄청난 것이 숨겨져 있다는 것만은 확실하다.

우리는 이 모든 걸 기억할 것이다. 김건희와 윤석열 정권의 끝이 보인다. 결국 김건희는 대한민국의 흑역사로 남을 것이고 우리는 자손대대 쪽팔리는 세대가 되었다. 써글....


한겨레 그림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