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권력욕과 탐욕이 어디까지 국가를 흔들 수 있을까?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의 행적을 살펴보면 그 답은 소름 끼칠 정도로 명확하다.
그는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한 뒤에도 권력을 놓지 못하고 암암리에 그림자처럼 움직였다. 그의 손길은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들며,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철저히 짓밟았다. 그는 단순히 한 사람의 일탈이 아닌, 국가를 뒤집어엎으려는 음모의 설계자로 기록될 것이다.
불명예 속에서도 꺼지지 않은 권력욕
노상원은 육사 시절부터 권력욕으로 악명이 높았다. 장군 진급을 위해 개명까지 하고, 장군봉을 찾아 전국의 산을 누볐다는 이야기는 그의 집착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하지만 그 집착은 성추행 사건으로 불명예 전역하며 한 번 좌절을 맞이했다.
그러나 여기서 끝난 게 아니었다. 예비역 장성 모임 '대수장'에 참여하며 부정선거 음모론에 심취했고, 이를 발판 삼아 윤석열 대통령과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된다. 군 내에서 그의 행보는 단순한 "뒷방 노인"의 호사가 아니었다. 그는 여전히 게임의 판을 뒤흔들고 있었다.
비상계엄과 노상원의 그림자
노상원이 설계한 것으로 보이는 12.3 비상계엄 계획은 경악 그 자체다. 민간인 신분으로 군 인사에 개입하고, 호남 출신을 배제한 육사 중심 사조직 '수사2단'을 조직했다. 그들의 목표는 단순했다. 군을 동원해 민주주의를 억압하고 권력을 장악하는 것이었다.
그의 수첩이 폭로한 충격적 계획
1. 북한 공격 유도: 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해 비상계엄의 명분을 만들려 했다.
2. 국회 봉쇄: 민주주의의 상징인 국회를 봉쇄하고 기능을 정지시키려 했다.
3. 수거 대상: 정치인, 언론인, 판사 등 주요 인물들을 체포해 수용소로 보낼 계획을 세웠다.
4.사살 계획: 일부 '수거 대상'을 북한의 공격을 받도록 유도해 제거하려 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이 모든 계획은 단순한 망상이 아니었다. 그의 수첩에 적힌 명확한 실행 계획이 이를 뒷받침한다.
윤석열과의 연결고리, 무속 논란과 음모론
노상원과 윤석열 대통령은 공통점이 많다. 무속 논란에휩싸였다는 점에서 특히 그렇다. 노상원은 역술인으로 활동하며 무속인 '애기보살'의 신딸로 알려졌다. 이쯤되면 일상이 무속인 김건희의 낙점이란 추정도 가능하다.
무속적 연대의 증거들
노상원은 A씨에게 윤 대통령의 실제 생년월일이 다르다며 탄핵 가능성을 부인했다. 이는 무속적 신념이 권력의 중심부에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준다. 노상원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학습하며 예비역 장성 모임인 대한민국수호 예비역장성단 '대수장'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과 접촉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민주주의를 지켜야 한다
노상원 사건은 단순히 한 사람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다. 그는 군의 정치적 중립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하려 했다. 그가 기획한 음모는 과거 독재 시절로의 회귀를 꿈꾸는 세력들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보여준다.
민주주의는 한 순간의 방심으로도 무너질 수 있다. 대한민국은 이번 사건을 통해 군과 권력의 위험한 연결고리를 단절하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재확인해야 한다. 노상원 같은 인물이 다시는 대한민국의 역사에 발을 들이지 못하도록 철저한 진상 규명과 단죄가 필요하다.
이 땅의 민주주의가 위태롭다. 우리의 자유와 권리를 지키기 위해, 이제는 행동해야 할 때다. 무능한 지도자와 권력욕에 사로잡힌 이들의 시대를 끝내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다시 세워야 한다. 그 첫걸음은 윤석열을 권좌에서 내려오게 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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