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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언론은 범죄집단일지도 모른다

언론이 권력의 시녀가 되는 순간

 

“지귀연 판사는 룸살롱 출입한 적이 없다.”

그 말 한마디에, 대부분의 언론이 납작 엎드렸다.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민주당은 증거 없이 정치공세만 한다’는 프레임을 일제히 뿌려댔다. 중앙일보는 “접대 입증은 사법부가 하라”고 조롱했고, 한국일보는 “단란주점이지 룸살롱은 아니다”라며 민주당의 문제 제기를 희석하는 데 급급했다. 취재는 안 하고, 편집권은 사법부에 넘긴 언론. 이쯤 되면 묻고 싶다. 도대체 누구 편이냐.

 

민주당이 뭐가 그렇게 무리했나

  • 익명의 제보자가 민주당에 판사 접대 의혹 제기
  • 민주당은 신중하게 사실관계를 교차 검증함
  • 현장 사진, 인테리어, 업소 운영방식 확인
  • 강남 고급 룸살롱으로 확인, 기자회견 통해 사법부 감찰 요구
  • 사진과 함께 지귀연 판사의 해명을 요구

민주당은 수사기관이 아니다. 수사권도 없고, 압수수색도 할 수 없으며, 기소도 못 한다. 그런데도 제보를 받고 나름의 검증 절차를 거쳐 문제를 제기했다. 여기서부터는 언론이 나서야 했다. 그런데 대다수 언론은 입을 닫았다. 아니, 아예 사법부를 대변하고 나섰다.

이게 제정신인가.

 

“단란주점이라 괜찮다”는 보도, 진심인가

 

한국일보는 해당 업소가 단란주점으로 등록돼 있어서 유흥접대는 없었을 거라고 보도했다. 그게 언론이 할 말인가. 단란주점 간판 달고 룸살롱처럼 운영되는 건 강남에서 흔한 일이다. 경찰조차 단속 어려워한다는 걸 강남 사는 기자들이 모를 리가 없다. 민주당은 직접 현장 방문해 종업원 실태까지 확인했다. 룸마다 여성 종업원이 동석하는 구조였고, 불법영업이 의심된다고 밝혔다. 심지어 문 닫은 가게까지 확인했다.그런데 언론은 “룸살롱 아니라 단란주점이다”라는 말로 본질을 흐리고 있다. 이 게 언론인가, 물타기 장인인가.

 

기자 맞아? 사법부 홍보대사 아냐?

 

기자의 역할은 의혹이 제기되면 파헤치는 거다. 그런데 지금 언론은 증거를 내놓으라며 민주당을 훈계하고 있다. 정작 자신들은 취재 한 줄 하지 않는다. 판사에겐 순종하고, 의혹을 제기한 정당에겐 칼을 든다. 제정신이면 이런 구조가 나올 수가 없다. 중앙일보는 지귀연을 감싸며 민주당이 입증하지 못한다고 비난했고, 한국일보는 마치 룸살롱과 단란주점 차이가 핵심인 것처럼 보도했다. 결정적 증거는 사법기관이 확보해야 할 일인데, 언론이 왜 수사하듯 판단을 내리는가. 그것도 한쪽 편에 서서. 기자가 중립적이어야 한다는 말은 거짓말이다. 진실 앞에선 누구 편이냐가 중요하다. 지금 한국 언론은 사법부 편이다. 정확히 말하면, 윤석열과 법원의 이너서클 편이다.

 

왜 대한민국 언론이 범죄집단일 수밖에 없는가

  1. 취재 안 한다. 받아쓰기만 한다.
  2. 법원과 검찰 눈치를 본다. 비리를 덮는 데 익숙하다.
  3. 중립을 가장해 비겁한 선택을 한다. 제보자를 먼저 죽인다.
  4. 조국 땐 가족까지 탈탈 털더니, 판사 의혹엔 침묵한다.
  5. 민주당이 뭔가 하면 무조건 프레임부터 씌운다. 본질보다 전략 운운한다.

이쯤 되면 물어야 한다. 대한민국 언론은 국민의 편인가, 권력의 편인가. 아니면, 기득권의 범죄를 공모하는 또 하나의 카르텔인가.

이대로 두면, 제2의 조국, 제2의 노무현은 또 만들어진다. 언론이 공모하면 누군가 또 죽는다. 국민은 속고, 권력은 웃는다.

 

결론: 언론은 이미 민주주의의 적이 되었다

 

판사 비리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으면, 언론은 진상을 파헤쳐야 한다. 그런데 지금 언론은 사법부를 대신해 해명하고, 민주당을 공격한다. 이건 공범의 행태다. 언론은 지금 범죄의 배후다. 진실을 묻고 싶은가? 그럼 먼저 물어라. 대한민국 언론, 너희는 도대체 누구 편이냐.

 

너희들 보다 영세한 언론은 이런 취재라도 한다.

좀 나가서 뛰어라

뛰기 싫거든 걷기라도 하라고! 이 썪을 것들아!

 

 

https://youtu.be/17LhB109oeE?si=48KA3hVOxjQeJvrS

 

 

 

영상 스크립트

강진구 기자 (이하 강): 네 여보세요.
지귀연 동기변호사 (이하 지): 음.
강: 변호사님 강진구입니다.
지: 음 오늘 그 저기 그 저 보도 보셨어요?
강: 누구 보도요?
지: 지귀연 지귀연 지귀연이.
강: 그러니까 누가 보도한 거예요?
지: 아니 오전에 지귀연이 자기 신상 발언 해가지고 자기는 왜 룸살롱 안 가고 뭐 저 삼겹살 뭐 소주 먹는다. 근데 삼겹살 소주도 뭐..
강: 하하하 아까 봤어요.
지: 응?
강: 봤어요. 하하하.
지: 오후에 민주당에서 그 저 룸살롱에서 찍은 사진 공개했잖아.
강: 예.
지: 어쨌든 그.. 우리 변호사님이 간 데 우리가 그 알려진 데를 한 몇 군데 다녀봤거든. 근데 지금 저쪽에 강남 강남역 테헤란로 쪽에 'OOO'라고 하는 데가 있고 'OOO' 옛날에 그게 '####'라고 하는 데가 이름이었는데 'OOO'로 바뀌었대. 그리고 지금 저 민주당에서 공개한 거는 저 ''이라고 하는 데거든요.
강:
네.
지:
근데 전혀 기억이 없어요? 그쪽에..
강:
그날.. 그날 왜 왜 그러냐면 그날 식당 자체를 제가 정한 게 아니라 그쪽에서 정했고 그래서 그쪽에서 식당에서 아마 그게 해산물 회 먹는 집이었는 것 같은데 강남역 쪽에 그리고 갈 때 제가 그래도 그때 판사 둘이랑 저랑 있었으니까 점잖게 그냥 와인이나 먹고 가자 그래서 어디 와인이나 좀 한 잔씩 하시고 가시자. 식사 마쳤을 때 그렇게 얘기하니까 지귀연이 '미쳤냐?' 그러면서 전화를 하더니 그 식당으로 차가 왔어요.
지:
그 룸살롱에서 그 식당으로 차를 가지고 왔다고?
강:
그래서 그 차를 타고 간 것 같아요. 그래서 예약부터 들어가는 과정에 제가 간판을 유심히 안 봤거든요. 그런 데는 간판이 뭐 그렇게 중요한 데가 아니니까 그냥 걔가 데리고 가서 갔을 거예요. 그래서 갔던 기억이 나고.
지:으음 근데 그때 거기 밑에 지하로 내려가요? 아니면 그냥 그냥 이동으로 들어갔어요?
강:지하로 내려갔던 기억이 있어요.
지:
그러니까 그게 지금 ''이라고 하는 데는 약간 그게 이면도로 쪽에 좀 있고 그 저기 'OOO'라고 얘기하는 데는 이면도로는 아니고 좀 큰 도로변.
강: 그거 가지고 제가 뭐 'OOO' '****' 근데 귀연이가 그 두 군데 아니면 안 갈 애도 아니고.
지: 그러니까 몇 군데 더 있다고 하더라고요.
강: (중간생략) 그게 2천 몇 년쯤 될 거예요. 제가 그 통장을 봤더니 650(만원)을 보내준 게 있는데 이게 아침 9시 반에 보내줬으니까 그러면 그 전날 아니면, 전 전날이라는 얘기인데 (중간생략)
지: 거기에 그 업소명 같은 게 있을 거 아니에요? 거기 찍혀 있는.
강: 아무것도 없고 '대체'라고만 통장에 돼 있어 갖고 안 그래도 지금 은행에 한번 가봐야 되나 지금 그러고 있었는데 (중간생략) 그때 이미 귀연이가 (생략) 그날 먹다가 뜬금없는 얘기를 하더라고요. 수석인가 총괄인가 뭐 이렇게 좀 높은 판사가 (생략)지귀연을 불러가지고 '야 너희들 어떤 소문이 도는 줄 알아? 좀 자중해' 막 이런 말을 했다 라는 말을 뜬금없이 해가지고 제가 그래도 판사님인데 뭐 하다 그런 말을 들었냐 누가 그랬냐 이걸 캐물을 수는 없고.
지: 지귀연이 자기가 스스로 그렇게 얘기를 했어요?
강: 걔는 인간 라디오라 뜬금없는 말을 그냥 혼자 하거든요. 그냥 뜬금없는 말 했다가 또 무슨 상대방 반응 보고 반응 있으면 또 그 얘기 이어가다가 재미없어 하면.. 하거나 반응이 없으면 또 딴 얘기하다가 계속 화제를 그냥 이것저것 돌아가면서 말하는 애니까 원래 습관적으로 그래서 내가 좀 반응을 보이기가 애매해가지고 재미있어 할 수가 없잖아요. 그래서 그랬지 사실은 걔가 그렇게 산다는 거는 다 알죠. 그 윗사람이 불러서 얘기까지 했을 정도고 동기들도 다 아는 건데.
지: 그러니까 해물집에서 만날 때는 지귀연 포함해 가지고 판사가 셋?
강: 네네.
지: 판사가 셋 있다가 이동도 판사 셋 다 같이 이동한 거예요? 그 룸살롱으로?
강: 이동할 때는 다 같이 간 것 같아요.
지: 으음.. 근데 어느 순간 이제 그 사람들이 빠져왔는지는 모르고 그 이후 상황은 잘 기억이 안 나시고.
강: 그렇죠. 제가 이제 뭐야.. 그냥 뻗었으니까 뻗었는데 제가 술 중간에 한 번 깼을 거예요 아마. 깼는데 그때 (생략)다른 판사들도 왔던 것 같아요. 왔다 갔어. 분명히 왔다 갔고 그랬기 때문에 그게 650(만원)이 나왔던 것 같아요.
지: 네에. 음.
강: 근데 이제 왔으면은 나한테 인사도 하고 좀 그래야 되는데 간 다음에 누가 왔다 갔는지 기억도 안 나는 상황이니까 더 기분이 나빴던 것 같고 (생략)
지: 네에. (중간생략) 그래도 지귀연이 그래도 더 변호사님한테는 괴롭히지는 않았네? 딱 그 한번 이후로는?
강: 아니죠. 하려고 했는데 제가 전화를 안 받았죠.
지: 그 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외국에서 우리나라에 들어온 기업인데 그런 데는 진짜 뭐 골프 담당 임원이 따로 있잖아요.
강: 그렇지. "좀 미모에 그쪽이랑 골프 쳤는데 되게 재미있었다" 그런 얘기도 했던 것 같아요. 지귀연이 그날.
지: 아. 근데 그걸 어떻게 기억이 다 하세요? 그런거는.
강: 밥 먹으면서 한 얘기니까. 밥 먹을 때 한 얘기니까. 그리고 그 후에 걔가 재작년인가도 한 번 전화했었어요. 근데 제가 안 받았죠.
지: 아 먼저 전화가 걸려왔다고?
강: 예. 걔랑 그때 제가 다른 친구가 한번 같이 보자고 했던 애 중에 노상 이렇게 룸살롱 자주 가는 변호사 친구 하나 있는데 걔가 지귀연을 좀 자주 만나더라고요. 지금은 그 이후에 근데 걔도 연락을 제가 안 해갖고. 걔도 맨날 밥 먹으면 꼭 룸살롱 가자고 하니까 제가 걔도 잘 안 봤었는데 그 둘은 계속 봤을 거예요, 아마.
지: 그러니까 그래서 지금 지귀연이 오늘 무모하게 그 부인을 한 거는 본인 판단도 있겠지만 뭐 조희대나 아니면 서울중앙지방법원장이 아니 문제없다. 그다음에 행정처 윤리감사실하고도 주말에 얘기 다 된 거죠. 그러니까 거기서 버텨라 뭐라고 얘기하지 않았을까.
강: 네네. 그렇죠. 음. 여기 있다 법무법인 OOO이라고 있어요. 전주에 거기 OOO 변호사라고 있어요.
지: 거기가 판사하다가 옷 벗은 사람이에요?
강: 27기인데 아까 말씀드린 대로 비행기 표에서 같은 비행기 탄 거 가지고 행정처에 통보하니까 바로 사표 받았던 사람이에요.
지: 아. 참. 그렇구나.
강: 원래 그런데거든요. 법원이. 그게 맞죠.
지: 근데 오늘 이제 이렇게 룸살롱의 사진이 공개될 거라고 하는 이런 정도는 몰랐나. 그렇게 무모하나.
강: 아니요. 버티면 된다고 지금 생각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말씀하신 대로 웬만한 변호사들은 말을 못 할 거다라는 계산이 있어서 "깔려면 너도 인생 걸고 까라" 라고 할 수 있다라는 계산이 된 거죠. 지금.
지: 그렇겠네요. 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