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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KTV 저작물 개방 “공공 콘텐츠 생태계 확산 플랫폼” 예고 - 미디어오늘
대통령실이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한국정책방송원 KTV의 영상 저작물을 모든 국민과 언론이 자유롭게 활용하도록 전면 개방한다고 밝혔다. 전임 윤석열 정부 KTV가 일부 언론에 대한 영상 제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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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7월, 대통령이 조용히 '영상 하나'를 개방했다. 그 영상은 다름 아닌 KTV, 대한민국 공식 정책홍보 채널에서 나오는 정부 행사 영상이었다.
지금까지 이 영상은 ‘풀단’이라 불리는 대통령실 출입 기자단이 먼저 독점했고, 일반 국민이나 뉴미디어는 한참 뒤에야 KTV 유튜브에 올라온 영상을 사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재명 대통령은 그 질서를 깨버렸다.
"국민의 세금으로 만든 영상, 국민 모두가 자유롭게 써라."
딱 한마디.
기존의 '정보 독점 구조'는 그 순간부터 무너졌다.
풀단은 왜 화를 냈을까?
풀단은 언론사들끼리 짬짜미로 운영하는 기자단이다. 대통령 일정에 함께 이동하고, 촬영과 녹음을 한 뒤 그 자료를 서로 돌려 쓴다. 취재 경쟁은 없고, 기사 작성은 편하다. 진실 대신 편의가 우선인 구조다.
그런데 대통령이 "KTV 영상은 전면 개방이다" 라고 하자, 풀단은 발끈했다. 급기야 KTV를 풀단에서 아예 쫓아내버렸다. 이유는 단 하나, 자신들의 '정보 독점권'이 흔들렸기 때문이다.
그럼 대통령은?
"좋아. 그럼 KTV는 대통령 전속 채널이다."
체스를 두듯, 한 수를 더 내놓았다.
이게 왜 대단한가? 바로 이런 일들이 벌어진다
KTV 영상이 전면 개방되면, 정보의 흐름이 완전히 바뀐다.
먼저, 기존 풀단 시스템이 무력화된다.
기자단이 단독으로 취재하고, 서로 기사와 영상을 돌려가며 재활용하던 관행이 깨진다. 모든 국민이 KTV에서 대통령의 발언과 현장을 동시에 시청하게 되므로, 언론이 편집하거나 축약해 전달하던 시대는 끝난다.
둘째, 뉴미디어와 1인 미디어가 기회를 얻게 된다.
영상을 즉시 다운받아 해설하고 분석 콘텐츠로 재가공할 수 있다. 기존 대형 언론사보다 더 빠르고 깊이 있게 소통할 수 있는 구조다.
셋째, 국민의 판단력이 복원된다.
기성 언론이 걸러서 보여주던 발언이 아니라, 발언의 원문과 표정, 맥락까지 국민이 직접 본다. 왜곡은 줄고, 오해도 줄며, 정치적 판단도 더욱 주체적이 된다.
이 모든 게 법 개정도 없이, 기자단의 눈치도 보지 않고 대통령의 단독 행정조치 하나로 가능했다는 것. 그래서 이 조치가 대단한 것이다.
김민석 총리의 화답, 그리고 이어지는 변화
놀라운 건, 이 조치가 한 번의 이벤트로 끝나지 않았다는 점이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총리 일정도 KTV 전속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장관들까지 따라 움직이면, 대통령뿐만 아니라 정부 전체가 뉴미디어 중심의 정보 공개 체제로 바뀌게 된다.
이건 언론개혁이 아니다. 정보 유통 구조 자체의 해체이자, 국민을 권력자 반열에 올리는 구조 혁명이다.
이재명은 왜 이런 결정을 했을까?
그는 안다.
기자실을 폐쇄하자니 언론이 반발할 것이고, 법을 바꾸자니 국회가 막을 것이다. 그렇다면? 법도 개정 없이, 기자단 눈치도 안 보고, 대통령의 권한 안에서 시스템을 바꿔버리는 거다.
기자단은 독점 카르텔이다. 그 독점을 박살낸 방법은 의외로 단순했다.
"국민에게 직접 보여주면 된다."
마무리: 민주주의는 결국 ‘정보’에서 출발한다
이재명 대통령의 이번 조치는 단순한 영상 공개가 아니다.
그건 ‘정보 민주주의’로 가는 터널 입구다. 누구나 정보를 보고, 누구나 판단하고, 누구나 언론이 될 수 있는 사회.
그게 민주주의다.
진짜 언론개혁은 칼자루가 아니라 영상에서 시작됐다. 그리고, 이재명은 그걸 정확히 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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