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삼네스 박피 썸네일형 리스트형 조희대 딸을 대법관에 임명하자 사형대 위에 한 남자가 나체로 누워 있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사형 집행인들이 산채로 그의 피부를 벗겨내고 있는 장면을 묘사한 그림이다. 대체 그는 누구이고 무슨 죄를 지었기에 이런 끔찍한 형벌을 받는 걸까? 이 그림은 네덜란드 화가 헤라르트 다비트의 작품 다. 옛 페르시아를 통치하던 왕, 캄비세스 2세. 그는 법을 중시했으며, 정의를 가장 소중히 여겼다. 그러나 그의 고등법원 판사 시삼네스는 뇌물을 받아 판결을 왜곡했다. 이를 알게 된 왕은 시삼네스를 체포하고, 극단적인 형벌을 내렸다.“이 자의 살을 벗겨 법정의 판사 의자에 씌워라.”시삼네스의 가죽은 법정의 판결석을 덮었고, 그의 아들 오타네스가 새 판사로 임명되었다. 왕은 그에게 명령했다.“너는 매일 아비의 가죽 위에 앉아서 판결을 내려라. 그..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