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상 칼럼] 임박한 절대 권력의 등장 막아낼 ‘방화벽’
정우상 칼럼 임박한 절대 권력의 등장 막아낼 방화벽 李 일극 체제로 법원, 헌재, 선관위 권력 하위 기구화 보수·진보 손잡고 권력 분산 개헌으로 민주주의 방화벽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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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를 쓰레기라 부르는 것은 모욕이 아니라 사실의 적시다.' 조선일보 정우상의 최신 칼럼을 읽고 나서 떠오른 문장이다. 이 자칭 '언론인'은 '공동 집권'이라는 허구적 프레임으로 이재명과 윤석열을 한 묶음으로 엮어 대한민국의 모든 정치적 혼란을 야당에 떠넘기는 가증스러운 논리를 펼치고 있다. 언론사라는 간판을 달고 자행되는 이런 뻔뻔한 선동을 보고 있자니, 조선일보는 과연 신문인지 국힘당 홍보물인지 구분이 안 된다.
'공동 집권' 프레임? 황당무계한 개소리의 극치
정우상의 '공동 집권' 개소리는 초등학생도 웃을 논리적 오류다. 헌법도 못 읽는 이 '기자'는 대통령제 국가에서 야당이 국회 다수석을 차지하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기본적인 상식조차 없나 보다. 천부인권? 삼권분립? 견제와 균형? 이런 단어들은 조선일보 사전에는 없는 모양이다.
미국에서 상원 다수당이 여당과 다른 정당일 때 "두 대통령이 공동 집권한다"고 말하는 바보가 있나? 없다! 왜? 그건 민주주의의 가장 기초적인 원리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정우상에게는 이런 기본 상식도 사치인 모양이다. 대통령제에서 여소야대는 '공동 집권'이 아니라 '정상적인 견제와 균형'이라는 초보적 사실도 모르는 자가 국민 눈과 귀를 오염시키고 있다니, 이게 바로 조선일보의 수준이다.
윤석열의 무능을 야당 탓으로? 뻔뻔함의 끝판왕
정씨는 윤석열의 치명적인 무능과 리더십 부재를 교묘하게 은폐하고, 모든 실패의 화살을 야당에 돌리는 비열한 논리를 펼친다. 38번의 거부권 행사가 누구 탓인가? 야당의 '패악질'? 웃기지 마라! 거부권은 대통령이 갖는 무기다. 윤석열이 거부권을 38번이나 휘둘렀다는 것은 대화 능력 제로, 협상 능력 제로, 리더십 제로라는 자기 고백이다.
"대통령님, 거부권은 쓰면 쓸수록 당신의 무능함만 증명하는 거랍니다." 이 간단한 사실을 모르는 정우상은 언론인이 아니라 윤석열의 호위무사에 불과하다. 대통령이 국회와 소통하고 합의점을 찾는 것이 진정한 리더십인데, 윤석열은 자신의 무능을 야당 탓으로 돌리며 책임 회피에만 급급하다. 그리고 정우상은 이런 비겁한 변명에 화장을 발라주는 화장품 판매원에 불과하다.
독일 '방화벽' 논리? 망상이 극에 달했다
정씨가 독일의 극우 정당 AfD에 대한 '방화벽' 원칙을 한국 민주당에 적용하려는 시도는 그야말로 정신나간 궤변이다. 국민의 선택을 받은 제1야당을 나치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이 발상은 민주주의에 대한 근본적 모독이다!
4·10 총선에서 국민은 민주당을 선택했다. 그 결과가 마음에 안 든다고 야당을 나치 취급하는 건 선거 자체를 부정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정우상은 자신이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파시스트적 사고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자각이라도 하는지 묻고 싶다.
오히려 진짜 문제는 국민의힘이 극단적 소수 의견에 휘둘리며 협치를 거부하는 데 있다. 국민 다수의 목소리는 무시한 채 소수 강경파만 챙기는 것이야말로 민주주의의 위기다. 그런데 정우상은 현실을 180도 뒤집어 야당을 독재자로 둔갑시키려 한다. 이런 식의 현실 왜곡은 선동적 프로파간다 그 자체다!
이재명에 대한 광적인 혐오, 그 병적 집착
가장 역겨운 부분은 이재명 대표를 향한 병적인 악마화다. '절대 권력의 화마'라니, 대체 이게 어디 정상적인 언론인의 표현인가? 이재명이 법원을 장악했다고? 그럼 왜 그동안 수많은 소송에서 패소했는지 설명해보라! 이재명에게 사법부 통제 능력이 있다면, 과거 재판 결과들이 어떻게 설명되는가?
이는 음모론 수준의 망상적 사고로, 정우상이 이성적 판단력을 상실하고 광적인 이재명 혐오에 사로잡혔음을 보여준다. 정우상에게 이재명은 '사악한 마왕'이고, 자신은 마왕에 맞서 싸우는 '정의의 사도'인가? 이런 유치한 흑백 논리가 조선일보라는 전국 일간지에 버젓이 실린다니, 한국 언론의 수준이 정말 개탄스럽다.
개헌 주장? 위기를 모면하기 위한 얄팍한 속임수
정씨는 개헌을 '방화벽'으로 제시하며 연임제를 찬양한다. 이게 뭔 개소리인가? 과거 대통령들의 비극이 5년 단임제 때문이라고? 제발 역사 좀 제대로 공부하고 입을 열어라! 박정희는 몇 년 집권했나? 전두환은? 이승만은? 우리나라가 독재에서 민주화로 나아가며 5년 단임제를 만든 이유가 뭔지도 모르나?
단임제는 독재를 방지하기 위한 역사적 교훈이다. 지금 정우상이 주장하는 '연임제'는 결국 윤석열에게 더 많은 권력을 안겨주자는 저열한 의도에 불과하다. 개헌이라는 성스러운 목표를 자신들의 정치적 이득을 위한 도구로 전락시키는 파렴치한 발상이다.
조선일보, 언론인가 선동 선전물인가?
이 칼럼은 조선일보가 지속해온 체계적인 이재명 대표 혐오 캠페인의 한 줄기다. 정책 비판을 넘어 인격 살인까지 서슴지 않는 조선일보의 행태는 언론의 탈을 쓴 정치 선동에 불과하다. 전국 일간지가 특정 정치인을 향해 이런 식의 인격 살해를 자행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가?
조선일보는 계속 민주당과 이재명을 향한 광적인 공격을 이어가겠지만, 국민들은 이제 그 뒤에 숨은 의도를 꿰뚫어 보고 있다. 편향된 서사로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것이야말로 진정한 국가적 위기다. 조선일보와 정우상 같은 선동가들이 언론의 탈을 쓰고 민주주의를 갉아먹는 행위를 이제는 중단해야 한다.
결론: 조선일보는 진정한 '방화벽'이 필요하다
정우상의 칼럼은 논리적 오류와 편향된 서사, 그리고 뻔뻔한 거짓말로 가득 찬 정치 선동물이다. 이런 글이 '칼럼'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독자들에게 전달된다는 사실이 참으로 슬프다. 진정한 '방화벽'이 필요한 곳은 바로 조선일보 같은 언론사다. 그들이 퍼뜨리는 거짓과 선동으로부터 민주주의를 보호하기 위해, 시민들은 더욱 비판적 사고를 갖추고 진실을 추구해야 한다.
조선일보와 정우상이여, 국민을 바보로 아는 그 오만한 태도가 언젠가는 반드시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것이다. 당신들이 뿌린 혐오와 분열의 씨앗은 결국 스스로를 파멸시킬 것이다. 그날이 오기 전에, 진정한 언론의 사명을 되찾길 바란다.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차라리 '조선일보 = 국힘당 선전지'라고 간판이라도 바꾸는 것이 정직한 태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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