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망령에 물든 어리석은자들이여!
이승만을 국부라 부르는 순간,
우리는 독립이 아니라 친일의 유산을 계승하는 것이다.
4·19의 봄은 그를 내쫓고 피어났는데,
그를 국부라 부르면 그 봄은 다시 얼어 죽는다.
2025년 7월, 이승만 60주기 추도식에 어김없이 정치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국민의힘 인사들, 윤석열 계열 정치가들, 몇몇 보수 성향 의원들까지.
그들은 ‘건국 대통령’이라 포장하며 그 앞에 고개를 숙였다.
그 순간, 4·19 영령들은 또 한 번 가슴을 치며 통곡했을 것이다.
이승만은 독립운동가의 외피를 두르고
친일경찰을 등용하고
백성을 향해 총을 겨눈 자였다.
부정선거로 권력을 쥐었고,
끝내는 국민의 힘에 의해 쫓겨난 독재자였다.
그가 진짜 국부라면, 대한민국은 군홧발 위에 세워진 나라라는 말인가?
도대체 어떤 정신으로, 어떤 역사의식을 가진 정치인이
그의 묘 앞에 헌화하고, 경건한 얼굴로 묵념을 한단 말인가.
그건 묵념이 아니라 망각이며, 추도 아닌 퇴행이다.
이들은 말한다. “건국의 아버지를 기리는 것”이라고.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그가 ‘무엇을 세웠는가’가 아니라
‘무엇을 무너뜨렸는가’이다.
자유를, 민주주의를, 인간의 존엄을.
그는 모두 짓밟았다.
진짜 국부는 피 흘리며 국민 곁을 지킨 자이지,
총칼로 권력을 유지하고
하와이로 도망친 자가 아니다.
정치인은 상징을 선택하는 존재다.
그들의 추모는 하나의 선언이다.
그들이 이승만을 선택한 순간,
그들은 민주주의보다 권력을,
국민보다 기득권을 선택했다는 증표를 남긴 것이다.
그날의 추도식에 참석한 자들이 기억해야 할 단 하나의 문장은 이것이다.
너희들이 이승만을 국부라 부르는 순간, 4.19의 봄을 얼리고 민주주의를 질식시키는 것이다.
덧붙여서/
문수야!
'셰셰'가 부끄러우면, '날리면'은 국치다. 이것아!
https://podbbang.page.link/RMVrsFcmLYo7uE5m6
Ep 36 國父라 하기엔 너무 비겁한 이승만
“이승만이 없었다면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을까?” 한국전쟁 발발 전후의 상황, 그의 도주와 지시, 그리고 민간인 학살까지. 지금껏 감춰져 온 이승만의 전쟁 책임을 냉정하게 짚는다. 그를 국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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