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정세에 대한 두려움
박구용 교수는 최근 세계적인 움직임이 두렵다고 말한다. 특히 미국의 극단적인 팍스 아메리카나(Pax Americana) 철학을 언급하며, 미국이 세계 평화를 독점하려는 위험한 사상으로 인류의 멸망을 우려한다고 지적한다.
김어준 역시 이에 동의하며, 이런 사상이 SF 영화 속 악덕 기업과 다를 바 없다고 덧붙인다. 박구용 교수는 인류 평화를 위한 국제뉴스 소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김어준에게도 국제뉴스를 적극적으로 다뤄줄 것을 제안한다.
폭력의 독점과 현대 국가의 위기
박구용 교수는 현대 국가의 핵심은 '폭력의 독점'이라고 설명한다. 하지만 최근 기업들이 국가의 전쟁 수행을 대신하면서 이 독점 구조가 무너지고 있다고 경고한다. 특히 글로벌 기업이 직접 전쟁에 개입하는 현상을 지적하며, 팔란티어, 스타링크 등 민간기업이 전쟁 수행 주체가 된 사례를 언급한다.
김어준도 이에 공감하며, 특히 미국의 정치 환경이 극단적으로 변하면서 미국이 전 세계의 위험 요소가 되고 있다고 덧붙인다.
이재명 정부의 타운홀 미팅
박구용 교수는 최근 이재명 대통령이 주도한 광주 타운홀 미팅을 언급하며, 이를 세 번이나 볼 정도로 흥미롭고 의미가 깊다고 평가한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인수위도 없이 취임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갈등이 첨예한 현장에서 시민들과 직접 대화를 시도한 것을 높이 평가한다.
김어준은 이런 방식이 세계적으로도 유례없는 일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용기를 강조한다.
동원 체계에서 동행 체계로의 전환
박구용 교수는 이재명 정부가 제안하는 '동행 체계'라는 철학을 제시한다. 그는 보수 진영이 과거부터 현재까지 정치권력 유지를 위해 사용해온 '동원 체계'를 설명하며, 박정희 시대부터 이어진 이 정치체계의 핵심이 '상대를 악마화하여 제거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한다.
특히, 박정희 전 대통령이 자신에게 붙은 빨갱이라는 딱지를 뒤집어씌워 정적을 제거했던 사례를 들며, 김대중 전 대통령 역시 동원 체계의 대표적인 희생자였다고 밝힌다.
김어준 역시 동의하며, 박정희가 호남의 지지를 받은 후 의도적으로 지역 감정을 조장해 정치를 했던 역사를 덧붙인다.
악마화와 가스라이팅의 정치
박구용 교수는 정치에서 상대 진영을 악마화할 때, 공격자 스스로도 그 거짓 프레임을 믿게 되는 '가스라이팅' 현상을 언급한다. 예를 들어 미국의 흑인을 악마화한 백인들의 사례를 들며, 박정희 정부도 이와 같은 방식을 썼다고 설명한다.
김어준 역시 박정희의 지역감정 조작과 악마화 전략이 후대 보수 정치권에 계속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한다.
민주진보진영의 대응과 한계
박구용 교수는 김대중 대통령 이후 노무현 대통령의 사례를 들며 보수 진영이 악마화 전략을 빨갱이에서 부패, 불법성으로 변화시켰다고 설명한다. 이후 문재인 대통령에게는 페미니즘이라는 프레임이 씌워졌고, 결국 이 모든 악마화 프레임이 이재명 대통령에게는 전부 씌워졌다고 정리한다.
이 동원 체계는 잘 작동했지만 결정적인 순간 미스가 날 때마다 민주진보진영이 집권했다는 역사적 분석을 내놓는다.
결론: 동행 체계로의 전환 제안
박구용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이 제시한 타운홀 미팅이 바로 '동원 체계'에서 '동행 체계'로의 전환을 상징한다고 강조한다. 그는 국힘이 동원 체계를 벗어나지 못하는 이유는 그 체계가 잘 작동하기 때문이라며, 민주진보진영은 이제 이 체계를 넘어 '동행'의 철학으로 가야 한다고 역설한다.
https://youtu.be/R-WQBLQxk5Y?si=nS9bbsVqfoiKhy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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