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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에게...

마지막 똥 항문에 힘줘서 짤라낸다.

2020-10-31

마지막 똥 항문에 힘줘서 잘라낸다.
부탁하는데 내 글이 불편한 사람은 패스해라.
다시는 이런 글 안 올리마.

나는 삼성이 변하길 바랄 뿐이다.
니들이 말하는 나 같은 빨갱이 중에 삼성이 망해서 없어지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 니들이 염려하고 있듯이 삼성이 가진 수출지분이 커서 삼성이 망하면 한국경제에 큰 타격이 올 것이라 알기 때문이다. 그 쯤은 잠지에 털 안 난 아덜도 다 아는 것이니 별로 새삼스럽지도 않다.

그렇다고 덩달아 한국이 망해 자빠지는 정도는 아니고 쪼까 힘이 존내 들 것이다.. 하지만 IMF위기도 넘겨 낸 국민들이니 그런 일이 또 닥쳐도 우리는 오뚝이처럼 일어나리라 나는 굳게 믿는다.

대마불사다 삼성은
수출물량 20%를 차지하고 있으니 지들도 아는 거지. 그래서 저렇게 겁대가리가 없는 거다. 법을 지좃으로 아는지 위법 행위에 스스럼이 없다. 법이란 그들에겐 그저 지나가는 바람 정도일 뿐, 필요할 때 맞춰 활용하고 불편하면 살짝 피해 가는 장애물일 뿐이다. 이쯤 되면 지들이 법이고 법이 지들인 양 착각하는 모양새다. 위법 행위에도 전혀 거리낌이 없고, 사법부도 재벌 앞에선 고양이처럼 고분고분한 모습이다. 대마불사라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니다. 삼성이라는 대기업이 너무 커서 넘어진다면 한국 경제에 미치는 충격이 클 거라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삼성이 망하면 대한민국이 망한다고 떠들어대는 사람들, 그건 너무 단순한 생각이다.

삼성, 망하지 않는다. 망해선 안 된다. 하지만 지금처럼 무소불위의 힘을 휘두르며, 재벌의 편법과 탈법을 당연시하는 태도는 이제 그만할 때가 됐다. 우리가 원하는 건 삼성의 몰락이 아니다. 그들은 그들이 차지하는 위치에 걸맞은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대기업이라면 당연히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하고, 법 앞에 공정해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어떤가? 그들이 추구하는 건 오로지 이익이고, 그로 인해 생기는 문제들은 언제나 국민들이 감당해야 한다.

재벌 3세, 4세로 이어지는 이 구태의연한 대물림 구조. 언제까지 이런 구도를 봐야 할 것인가? 이제는 전문 경영인 체제로 전환해야 할 시점이다. 선진국 대열에 들고, 글로벌 경제에서 위상을 높이려면 삼성 역시 변화해야 한다. 재벌가의 혈통이 아니라 능력 있는 사람들이 이끌어 가는 체제가 되어야 한다. 국민들은 삼성이 변하지 않으면, 결국 언젠가는 더 큰 대가를 치를 거라는 불안감을 갖고 있다. 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사회적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그러니 이제 진짜로 변하자, 삼성. 대마불사가 대기업의 면죄부가 아니라는 것을 보여줘야 할 때다. 삼성은 절대 망하지 않겠지만, 더 이상 구태에 머물러 있으면 국민의 신뢰는 영원히 잃을지도 모른다. 능력 있는 경영진과 더불어 새로운 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그것이 진정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고, 삼성이 살아남는 길이다.

끝으로 말하자면, 삼성이 망하면 한국이 망할 거라는 그 공포심은 이제 그만 놔라. 삼성이 존재하는 것만으로는 우리가 부강해지는 게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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