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 그가 남긴 민주주의의 길은 한마디로 고난 속에서 피어난 역사의 증거다. 정치와 권력을 넘어 민주주의의 본질을 되새기게 한 김대중 대통령의 삶은, 그 자체로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관통한다.
이재명 대표가 <김대중 육성 회고록>에 담긴 정신을 이야기하면서, 그의 리더십이 단순히 정치가 아니라 국민에 대한 신뢰와 희망을 키우는 것이라는 사실이 마음을 울렸다. 특히 유시민과의 대화에서 지도자의 역할이 동반자로 변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장면은, 오늘날 민주주의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다시금 생각하게 한다.
민주주의자의 자세와 균형감각, 김대중 대통령이 말한 “서생적 문제의식과 상인의 현실감각이 지금의 민주당에 어떻게 적용될지, 이재명 대표가 김대중의 길을 얼마나 현실에 맞게 이끌어나갈지 기대가 된다.
영상 대화중 발췌
김대중 대통령이 하셨냐면은 국민생활기초보장법으로 기초수급 만드셨구요. 그리고 산업재해 산재보험을 1명만 고용한 사업장까지 적용하고 그리고 국민연금도 자영업자분들도 가입하도록 했고 그리고 의료보험도 지역보험하고 그리고 이제 보통 직장의료보험 통합을 하셨거든요.
IMF라고 하는 아주 어려운 상황을 겪었는데도 그걸 극복하는 능력뿐만이 아니고 이제 그 속에서도 문화국가를 준비했잖아요. 지금 지금 전 세계 한류의 막 씨앗을 그때 뿌린 거죠. 세계적인 정보통신국가 그것도 광학 통신망을 정말 대대적으로 투자해서 지금 그 열매를 가지고 우리가 누리는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거꾸로 가고 있다. 나날이 치열하다 못해 생존의 위협까지 느껴지는 요즘 국제 정세 속에서 갈길 바쁜 우리의 미래에 당신은 걸림돌이다. 김대중 대통령이 지켜온 균형과 상식, 그리고 국민에 대한 신뢰를 내팽개치고, 오직 권력만을 위해 국민의 목소리를 짓밟고 있다. 지금 대한민국이 필요로 하는 것은 이러한 몰상식이 아니다.
김대중이 그리던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윤석열을 탄핵해야 할 때다. 너무 아둔하여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한 길을 보지 못한다면, 우리가 피흘려 지켜온 민주주의를 더 이상 무너뜨리지 못하게 끌어내려야 한다.
나는 이번 방송을 통해, 김대중 대통령이 민주주의와 국민에 대한 신뢰로 고난을 이겨낸 그 믿음을 우리 시대에 되새겨야 할 필요성을 강하게 느꼈다. 지금 우리가 잃어버린 시대정신이야말로, 그가 가르쳐준 희망의 열쇠다.
껍데기는 가라!
'창문을 열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는 뭔가 큰 착각에 빠져있다: 반민특위 부활하자 (7) | 2024.10.29 |
---|---|
조작된 권력, 국민의 선택을 훔친 자들의 추악한 실체 (1) | 2024.10.28 |
"별에게": 하림의 sns (1) | 2024.10.26 |
한강의 <소년이 온다>를 읽었다. (6) | 2024.10.25 |
김건희를 최순실 곁으로... (11) | 2024.1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