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또 다시 터진 추악한 진실이다. 그간 온갖 미사여구로 자신을 포장하며 '정의로운 검사' 행세를 하던 주진우 의원의 실체가 만천하에 드러났다. 단순히 부동산 투기를 일삼던 자영업자 수준을 넘어, 권력형 금융 비리의 핵심에 깊숙이 연루된 추악한 민낯이 공개된 것이다. 라임 사태의 주범 변호를 맡았던 그가, 심지어 라임의 작전주를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보유하고 있었다는 사실은 충격을 넘어 분노를 자아낸다. 이는 단순한 우연이 아니며, 명백히 진실을 은폐하고 권력 카르텔의 배를 불려온 검은 거래의 증거이다.

주진우 의원은 2019년 검찰 퇴직 직후, 라임 및 옵티머스 사건의 변호를 맡았다. 특히 라임 사태의 핵심 주범인 김정훈 전 대표의 변호를 담당했다는 사실은 이미 공식 기록으로 확인된 바 있다. 그의 변호는 검찰 수사 단계에서 집중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재판 시작과 동시에 사임계를 제출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졌다. 이는 사건의 본질을 흐리고, 검찰 수사의 칼날이 권력형 비리의 본류로 향하는 것을 막기 위한 전형적인 전관예우의 행태로밖에 볼 수 없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주진우 의원이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라임 사태의 작전주인 에이스테크와 제넥신을 보유하고 있었다는 점이다. 라임 자산운용은 제넥신과 에이스테크에 대규모 투자를 단행하며 작전을 펼쳤고, 개미 투자자들이 막대한 손실을 입는 동안 작전 세력은 이미 손을 털고 나간 전형적인 수법을 사용했다. 라임 사태의 변호인이었던 주진우 의원이 이러한 작전주를 알면서도, 혹은 내부 정보를 통해 취득하여 보유했다는 의혹은 지울 수 없다.

이 모든 의혹의 중심에는 윤석열 정권의 비호가 존재한다. 라임 사태를 담당했던 검사는 다름 아닌 조상원 부장검사였다. 그는 김건희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덮어준 인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윤석열과 친윤 검사 라인이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이 카르텔 속에서, 주진우 의원은 그들의 검은 거래를 위한 ‘마사지’ 역할을 수행했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들이 주장하는 ‘국익’은 결코 국민의 이익이 아니다. 자신들의 배를 채우고 권력을 유지하기 위한 기득권 카르텔의 탐욕일 뿐이다. 삼부토건, 라임, 옵티머스, 도이치모터스, 쌍방울로 이어지는 거대한 부패 사슬은 끊임없이 동일한 인물들을 소환하며 그들의 끈끈한 유착 관계를 증명하고 있다.
이제 주진우 의원은 국민 앞에 자신의 재산 형성 과정과 라임 관련 주식 취득 시점을 명백히 밝혀야 한다. 만약 그가 라임 사태 발발 직전에 해당 주식들을 보유하고 있었다면, 그는 피해자가 아닌 명백한 가해자이며, 개미 투자자들의 눈물을 대가로 막대한 부당 이득을 취한 공범 세력의 일원이다.

민주주의의 근간을 뒤흔드는 이들의 추악한 행태를 결코 용납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진실을 밝히고, 부패한 권력 카르텔을 해체하며,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한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언론은 권력의 나팔수가 아닌 국민의 감시자로서 그 역할을 다해야 하며, 사법 시스템은 오직 정의의 편에 서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끊임없이 투쟁해야 할 이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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