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4-22
노무현과 문재인의 가치는 이어가되 이름을 앞세워지지를 끌어내는 걸 이제는 멈추자는 거지. 열린 민주당의 애초 창당 목적이 문재인 정부를 지키자 인건 2년의 시간적 한계가 존재할 수밖에 없음. 그럼 그다음은 어떤 가치를 가지고 사람들을 이끌 거야는 거지. 이해찬 말로는 열린당이 보궐선거까지 생각한다고 하니 아마도 합당은 없을 것 같다고 함.
그리고 알릴레오에 출연한 손의원에게 유시민이 집요하게 여러번 묻는 합당에 대한 질문에 대한 답변만 봐도 열린 민주당은 따로 가는 길을 선택한 것이라 생각이 듦. 물론 우리의 정치는 다당제 쪽으로 발전해 가 나는 게 바람직함. 민주당도 그렇게 생각함. 그래서 선거법 개정에 앞장섰고 제살을 베어주면서까지 진정성을 보이며 동참한 것임.
문제는 다당제를 하려는 이유는 사회 각계각층의 사람들의 다양한 여론을 정책에 반영시키자 것이 취지이고 그런 각자의 색깔이 다른 주장을 담은 소수당의 원내 진출을 돕고자 하는 것임. 근데 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의 색깔이 과연 다른다고 볼 수가 있을까? 굳이 따로따로 가지 않아도 되는데 괜히 지지자들의 피로도만 높여주는 건 아닐까? 또 정치인들의 정치공학적인 계산으로 인해 미래의 어젠다를 이끌어갈 가능성 있는 어떤 가치를 담은 정당의 자리를 빼앗는 것은 아닐까? 생각되는 바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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