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1.19
양사장!
오늘 천하에 몹쓸 거지발싸개 같은 조선일보가 "문재인대통령 주사기 바꿔치기"
란 가짜뉴스를 내보내고, 당신이 또 그런 가짜뉴스에 긴가민가 하는 모습을 보자니 열 통 터지고 하~답답~해서 아무래도 당신에게 글 하나 써 보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음. 도대체 말로 하려니 내 성질 머리만 앞서고 제대로 설명이 안 되는 것 같아서 말이지….
우선 저것들이 왜? 저러는지를 알려면
과거를 살펴보아야 함.
조선일보는 일제강점기에 신문기사로 '천황폐하 만세'를 부르는 반민족친일로 크게 성공했음. 내선일체를 적극 홍보하고 침략전쟁을 미화, 찬양하는 논조를 써대었고 비행기까지 헌납해가며 개인의 부를 키우고 지켰음.
그렇게 민족을 팔아 넘겨 성장한 조선일보는 방 씨 일가 자손으로만 이어져 내려오는 개인회사임.
해방 후, 우리는 이런 매국매족친일파 일당을 곧바로 처단했어야 했는데 미국정부와 이승만의 욕심 때문에 그러지 못했음.
오늘날 우리 사회가 보수/진보 또는 우파/좌파, 수구꼴통/ 빨갱이... 이렇게 극단적 이분법으로
허구한 날 지지고 볶고 싸우는 것은 바로 해방 후 '친일파처단'이란 첫 단추를 잘못 꿰어서 그런 거임.
그 이야기는 다음에 기회가 있으면 하기로 하고 우선 이 조선일보를 까발려보자고…..
조선일보는 독재자 이승만의 권력투쟁을 도우려 좌/우 편을 갈라 싸움을 부추기고 수많은 애국 독립지사를 공산주의자로 둔갑시켜 백색테러의 표적으로 만들었음.
6.25 전쟁이 나고 인민군이 서울을 함락하자 부랴부랴 " 김일성 장군 만세" 란 호외를 발행하는 얍삽한 짓도 서슴지 않았음.
그런 처세로 마침내 박정희정권에서 조선일보 사주 방일영은 박정희로부터 " 낮엔 내가 대통령이지만 밤의 대통령은 임자야…" 란 소리를 들을 만큼 대한민국에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었음.
군부쿠데타로 정권을 찬탈한 전두환을 "민족의 영도자"로 찬양하고 미국이 전두환을 지지한다는 거짓 기사를 내보내며 전두환 대통령 만들기에 앞장섰음.
5.18 광주학살을 눈감아 외면하고 오히려 무장간첩과 불순분자가 일으킨 폭동이라 거짓기사를 독재정권 내내 써대었음.
민주화운동을 북한의 적화통일을 도우려는 좌파세력의 준동이라 왜곡하였고 근로노동법을 지키지 않는 대기업의 편에 서서 수많은 노동자가 노예화되는 것을 방관했으며 IMF외환위기가 다가오는데도
시종일관 "한국경제 이상 없다. 펀더멘털 튼튼하다" 란 거짓기사를 내보냈음.
그렇게 쫄딱 망해 빚더미 나라를 물려받은 김대중정권이 외환위기를 극복하고자 노심초사하는 마음으로 추진하는 혁신과 개혁을 나라를 헐값에 팔아먹으려 하다고 거짓 왜곡선동을 했음
노무현정권이 들어서자마자 날마다, 달마다, 해마다 밑도 끝도 없이 탄핵을 거론하더니 결국엔 터무니없는 꼬투리를 잡아 한나라당을 앞세워 탄핵소추를 통과시켰음.
노무현은 대통령 되기 전부터 이런 부패언론과 맞짱 뜨기를 두려워하지 않았음. 조선일보를 한나라당 기관지라 평가하고 보수를 자처해 거짓으로 국민을 현혹시키는 조선일보에게 전쟁을 선포했음. 이에 조선일보는 온갖 왜곡과 거짓기사로 노무현 죽이기에 열을 올렸음.
요트 경기에 나가려 구입한 경기용 요트를 수십억 호화요트를 즐기는 오렌지족으로 묘사하는 등, 수많은 왜곡기사를 내보냈음
이 당시 조선일보는 우리나라 최고의 구독률에 판매부수도 타사보다 압도적으로 많았음.
다시 말해 영향력이 어마무시했다는 말임.
거짓말과 왜곡보도를 일삼는 언론임에도 지금처럼 인터넷만 열면 정보가 쏟아지는 시대가 아니라서 사람들은 신문이 내보내는 정보를 무조건 신뢰하던 시기였음.
친구들끼리 네가 맞냐? 내가 맞냐? 서로 싸우다가도 " 야! 그거 신문에 났어!" 하면 게임 끝. 신문이 진실을 판가름해주는 웃기는 시대였음.
그러나 진짜 진실은 우리나라 역사에서 조선일보는 언론이란 가면을 쓰고 거의 모든 시간 독재자들의 비위를 맞추며 그들의 선전도구로 이용되어 왔음.
그리고 그 대가로 돈과 물질을 보장받고 알량한 펜대로 권력을 마구 휘두르고 있던 거임. 견제받지 않는 저들의 권력은 의도되고 기획된 기사를 마구 생산하였고 그 기사에 의해 누명을 쓰고 억울하게 무너져 내린 사람들이 부지기수 임.
조선일보는 정치인, 경제인, 학계, 문화예술계 전반에 걸쳐 커다란 카르텔... 속칭 패거리를 이루고 있었음. 대한민국의 내로라하는 사람들 중에 조선일보와 혼맥으로 엮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임.
전국의 토건족과 의기투합해 신문지면을 아파트 광고와 부동산투자 정보로 도배하다시피 하여 부동산 광풍을 일으키는 주역이었음.
단군이래 최대의 사기꾼인 이명박이 자원외교와 사대강 사업으로 나랏돈 수십조를 빼먹어도 기사 한 줄 안 썼고 오히려 치적이라 포장해 줬고 무당 같은 최순실의 존재를 알면서도 모른척해 자질부족인 박근혜 대통령 만들기 일등공신이 되었음.
이렇게 조선일보의 과거를 살펴보면 탈 권 위적이고 개혁적인 진보정권을 싫어하고 권위적이고 변화를 싫어하는 보수정권에 매우 우호적이 다는 걸 알 수 있음.
6.10 항쟁을 거쳐 6.29 항복을 받아내고 처음으로 민주적 절차로 정권교체를 이루어낸 김대중 정부, 그리고 노무현 정부까지 대한민국은 민주주의가 자리를 잡아가고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던 독재자가 사라졌음.
"권력은 공백을 허락하지 않는다" 란 말이 있음. 조선일보는 그 권력의 공백을 차지하려고 했음. 실제로 거의 차지할 뻔했음. 노무현만 아니었다면 성공했을 거임.
조선일보와 그의 패거리들은 1955년 창당 후 지금까지 2~3년을 빼고 70년 동안 정권을 차지하고 있는 일본의 자민당을 부러워했음. 저들은 자기들끼리 똘똘 뭉쳐 정권을 주고받고 싶은 거임.
그런데 왜? 이런 사기업에 정부는 해마다 수백억씩 정부보조금을 줄까? 피 같은 우리들의 세금을 모아서 말이지….?
그 이유는 언론이란 개인의 이익보다
공공의 이익에 관해 깊이 성찰하고
미래를 이끌어갈 담론을 펼쳐 기사를 작성해서 올바른 여론을 만드는 등
그 존재의 이유가 공공의 영역에 있다고 믿기에 그런 거임.
그런데 말이지….
.
조선일보는 공공의 영역을 넘어선 독점적이고 편향적인 권력을 휘두르며, 저들이 보조금을 받아야 할 이유를 스스로 부정해 왔음.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보조금을 통해 공공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할 언론이, 오히려 사회를 기만하고 불신을 조장하는 수단으로 전락한 건 비극 중의 비극임.
한편, 조선일보는 '언론 자유'를 자신들만의 전유물로 포장하며, 자신들에 대한 비판은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라 주장함. 진짜 웃기지도 않음? 국민의 알 권리를 대변한다고 하면서 정작 자신들은 철저히 기득권 편에 서서 진실을 은폐하거나 왜곡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니까 말임.
그리고 이제 와서 또 가짜뉴스를 남발해.
"문재인 대통령 주사기 바꿔치기"라니? 이게 말이 되는 소리인가? 전직 대통령의 의료 기록까지 끌어들여 말 같지도 않은 음모론을 만들어내는 그 뻔뻔함이 역겹다 못해 소름 끼친다는 거임.
이제는 조선일보를 제대로 손봐야 할 때야.
언론이 독재자나 기득권 세력의 입을 대신하는 시대는 끝났어야 했음. 하지만 조선일보는 여전히 과거의 영광(?)을 붙들고 기생하며 이 사회를 병들게 하고 있는 거임. 그래서 우린 싸워야 함. 잘못된 언론이 민주주의를 해치는 걸 막기 위해서라도 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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