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comment/029/0002907560
부산에서 중상을 입은 중학생이 대전까지 이송된 사건은 충격적이다. 뉴스를 접한 시민들은 ‘나라가 망해간다’는 비판부터 정부의 허황된 말을 조롱하는 댓글들까지, 이제는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신뢰가 완전히 바닥을 치고 있다. 응급 상황에선 알아서 살아남으라는 말처럼 들린다.
1. ‘정상 가동’이라더니, 그 응급실 어디 있나요?
응급실 인프라가 무너졌지만, 정부는 "정상 운영 중"이라 외친다. 국민들이 수백 킬로미터를 이동해야 겨우 치료를 받는 상황을 두고, 이게 그들의 ‘정상’인가? 응급환자에게 몇 시간을 기다리게 하면서 ‘정상 가동’ 운운하는 그들의 현실 감각이 궁금할 따름이다. 아, 그러고 보니 그들에겐 국민 생명보다 중요한 정치적 자존심이 있었지.
2. 의료계와 정부의 파워게임, 국민은 희생양
의료계와 정부가 파워게임을 벌이는 동안,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전가된다. 수술할 의사 하나 없어서 부산에서 대전까지 보내야 했던 사태에 대해 정부는 설명할 생각도 없어 보인다. 그들끼리의 싸움에 국민은 체념하고 있을 뿐이다. 정말 국민의 생명이 그들에게 중요한가? 아니면 그저 정치적 말장난에 지나지 않는가?
3. 부산도 이 모양이면, 나머지는 어떡하라고?
부산 같은 대도시에서조차 제대로 된 응급 치료를 받지 못했다면, 다른 지역에선 더 큰 혼란이 벌어지고 있을 것이다. 국민들은 이제 ‘나라’라는 시스템을 믿지 않는다. 자기 목숨은 알아서 지켜야 하는 현실을 슬프게 받아들이고 있다.
결론: 국민이 답이 없다면, 이 나라의 미래도 없다
부산에서 대전까지 이송된 사건은 단순한 사고가 아니다. 이 나라의 의료 시스템이 붕괴되고 있다는 강력한 경고다. 국민들이 더 이상 정부를 믿지 않는다는 사실은 이 나라의 몰락을 보여준다. 이대로 가다가는 국가라는 이름만 남고, 그 안에 국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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