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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짐 푸는 중

천사가 된 세 모녀 2014-02-28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26227.html#cb 마지막 월세만 남긴 채…벼랑끝 세 모녀의 비극하얀 봉투엔 5만원짜리 14장이 들어 있었다. “주인아주머니께 죄송합니다. 마지막 집세와 공과금입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생의 마지막 순간조차 그들은 ‘미안하다’고 봉투에 적었다. 60대 www.hani.co.kr마지막 월세 70만 원을 남기고 스스로 이 세상을 떠난 세 모녀에 대한 기사를 읽었다. 채 삼키지 못한 먹먹한 활자가 돌이 되어 목젖을 짓누른다. 아프다. 슬픔 아닌 분노가 치민다. 그래도 여유가 있어 살아남은 자...... 세 모녀의 자상한 마지막 정리정돈을 대하면서 기껏 슬픔이라니........ 그것은 감정의.. 더보기
검찰해체 2022.11.20 지난 11월 18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부부의 재판이 열렸었다. 이 재판에서 검찰은 아들의 입시에 허위 경력을 만들고 미국 조지워싱턴대 재학 시절 온라인 퀴즈 시험을 도와줬다는 혐의로 정경심교수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그녀는 이미 딸의 입시 비리 혐의로 징역 4년을 확정받아 수형생활을 하고 있는 도중에, 다시 아들의 입시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어 형극의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사실, 정경심교수가 지금 치르고 있는 이 징역살이는 정말 말도 안되게 어이없는 옥살이이다. 정의롭고 공명정대해야 할 대한민국 검찰이 야망에 사로잡힌 검찰총장의 의중을 받들고자, 건국이래 한 집안을 이렇게 집요하고 철저하게 멸문지화로 몰고 간 전례가 있었던가? 싶다.  정적을 제거하려는 윤석.. 더보기
형님, ㅁ사장입니다 2022. 2. 6정말 오랜만에 이곳에 글을 올린다. 한 때,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미약하나마 힘 보태려 이곳에 서툰 글 많이 올렸던 적이 있다.내 소원은 이루어졌고 더 이상 난 글 쓰기를 멈추었다.혹시 모자란 글 쓰기로 문재인정부에 해가 될까 봐서 그랬다.5년이 지나가고 이제는 이재명이다.윤석열후보아무리 봐도 함량 미달 후보다이리 보고 저리 보아도 무식하다.뜯고 씹고 맛보아도 샤먼이고 무당같다.그러나 지지율에 경악한다. 아무래도 이건 좀 비정상적인 현상이다. 언론이 비정상이라 여론도 비정상으로 만들어진 거라생각이 된다.그런 언론 문제를 놓고 아는 형님과 대화를 하다가 급기야는 언쟁으로 번져 그 형님이 약간 삐졌다.그래서 그 형님 달래기도 하고좀 더 설득해 보려 글을 썼는데페북에도 올려 본다.남아.. 더보기
철없는 재벌 3세 2022.1.10신세계그룹 부회장, 이병철 외손주, 삼성그룹회장 이재용의 사촌, 이마트 사장 정용진 얘기다. 이 병딱쎄리가 최근에 sns에 올린 병tls같은 게시물에, 뭐하나 제대로 할줄도 모르는 병tls같은 윤석열이 화답을 하고, 또 역시 언제나 늘 병신같은 sus 나경원이 화답을 하면서 문제가 점점 커졌다. 이를 홍콩의 한 일간지가 보도를 하면서 마침내 돌이킬수 없는 대중 외교와 경제문제로 커지니, 이 병딱 정용진 toRl가 쫄아가지고 그게 아니라 자기가 말하려고 한 것은 '친중 멸공'이라고 되도 않는 변명을 지금 하고 쳐 앉았다. 공산당이 지배하는 중국을 빼놓은 멸공은 가당치도 않은데 말이다. 씨알도 안 먹힐 변명이고 깨져버린 항아리이니 독박 옴팡지게 쓰게 생겼다. 이 악재는 고스란히 주식시장에 반.. 더보기
등신같은 후보 2022.1.21윤석열을 지지하고 그에게 투표하려는 사람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 등신같은 지지자는 기어코 등신같은 지도자를 만들어 내고야 만다. 아베는 별로 한 게 없다. 혐한을 하고 신사참배나 하는 극우의 대리인으로 그저 등신 짓만 했다. 그리고 등신 같은 국민이 그를 등신 같은 총리로 만들어내었기에 일본은 지금 서서히 등신 국가가 되어가고 있다. 아니, 코로나 방역을 보니 이미 등신국가가 됐다 히틀러도 국민을 속인 게 하나도 없다. 그저 자기가 하고픈 전쟁이니, 인종차별 유태인 말살이니, 그가 앞으로 행할 등신 짓거리를 주구장창 연설을 했을 뿐이다. 그런데도 광적으로 지지한 등신같은, 그 당시 독일 국민이 그에게 표를 줬고 등신 같은 총통이 된 것이다. 그 결과 세계는 등신같은 2차대.. 더보기
조선일보가 얼마나 거대한 괴물인지… 뻔히 괴물인 줄 알면서도… 2016.5.10 저 괴물을 그냥 둬서는 안 된다 것을 오감을 더한 직감으로 느끼지만… 언론개혁이 쉽지가 않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 그래서 더 언론개혁을 반드시 꼭 해야만 이유. 안 그러면 우리 모두 괴물이 될 테니까... 2015년 조선일보 95주년 행사 참석자 ◆정계 이명박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김수한 전 국회의장 박관용 〃 박희태 〃 이석현 국회부의장 김무성 새누리당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대표 유승민 새누리당원내대표 우윤근 새정치민주연합원내대표 원유철 새누리당정책위의장 서청원 새누리당최고위원 이인제 〃 이정현 〃 주승용 새정치민주연합최고위원 전병헌 〃 이상민 국회법제사법위원장 나경원 외교통일위원장 황진하 국방위원장 진영 안전행정위원장 〈의원〉 강석훈 강은희 김관영 김명연 김상민 김상훈 김.. 더보기
위기의 대한민국: 대한민국 지도층 여러분들께 호소합니다. 2009-03-08(시드니=연합뉴스) 황정욱 이승관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4일 경제 위기와 관련, "이 위기는 오래 갈 것 같지는 않다"면서 "혹자는 2, 3년 이라고 하지만 금년 한 해를 보내면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략......"IMF 때는 우리만 위기였고 세계는 다 좋아 물건 팔아 한 해만 마이너스 성장을 했으나 이번에는 내년까지 나쁠지 알 수 없다"  하략......  대한민국이 지금 겁나 위기는 위기인가 보네요. 이명박대통령이 부끄러운 줄도 모르고 남의 나라에 나가서까지 저래 위기라 떠벌렸으니 말입니다. 그런데 회복전망이 올해인지? 아님 내년인지? 같은 장소에서 같은 시간대에 말을 했는데도 서로 틀리니 이거야 원..... 한마디로 횡설수설 하신 것  같네요. 그러나 이 위기를 누가 .. 더보기
언론과의 전쟁 2019-08-29 [예수 가라사대...."너희 중에 누구든지 죄 없는 사람이 먼저 저 여자를 돌로 쳐라." 그들은 이 말씀을 듣자 나이 많은 사람부터 하나하나 가버리고 마침내 예수 앞에는 그 한가운데 서 있던 간음한 여자만이 남아 있었다.] 요한 복음서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저 에피소드만 보자면 현대의 한국인들보다 고대 사람들이 더 양심적인 것 같다. 한 사람의 허물을 다 같이 욕할 순 있다. 그러나 그 허물을 핑계로 칼을 들어 그의 살가죽을 벗겨 내려면 한 번쯤 자기 자신을 돌아봐야 한다. 그것이 양심이고 그 양심의 두려움은 미혹을 떨쳐내고 마침내 진실을 쫓아 더 나은 판단이 가능해지기 때문이다. 하물며 세상 사람들에게 어떤 사안에 대해 판단할 근거인 정보를 제공하는 언론인이라면 자기 반추는 더 엄.. 더보기
세월호참사와 민주주의를 다시 생각 해본다 2014-08-27 세월호 사태가 장기화하였다. 예기치 못한 해상사고가 이해할 수 없는 정부의 초기대응 탓에 대형참사가 되었다. 시간이 갈수록 의문과 의혹이 눈 덩어리처럼 불어나면서 세월호 참사는 이제 역사적 대형재난사건이 되어버렸다. 지금 참사의 원인 규명과 책임소재 그리고 수습방법을 놓고 정치권과 시민들 사이에 오가는 수많은 말들을 보고 있자니 마치 한 편의 막장드라마를 보고 있는 것 같다. 비극이다. 하지만 더 심각한 건 이 비극이 끝날 기미가 전혀 안 보인다는 것이다. 누구는 인제 그만 일상으로 돌아가자 짜증을 내고 누구는 그런 비정한 소리 하지 말라며 야박한 세태를 개탄한다. 그리고 참사로 소중한 딸을 잃은 한 아빠는 세월호 특별법 통과에 목숨을 내걸었고 또 다른 유족들은 박근혜 대통령을 제발 .. 더보기
그래도 난 포기하지 않는다. 2009.3.7  #풍경1 경찰, ‘전여옥 폭행건’에 특별수사팀 50명 가동 [데일리서프] 경찰이 한나라당 전여옥의원 폭행사건에 무려 50명수사관을 배당해 특별수사팀을 꾸린 것으로 알려졌다.  #풍경2 '촛불재판' 압력 행사 사실로 드러나[ytn]http://www.ytn.co.kr/_ln/0103_200903051956419192 #풍경3 '촛불재판' 압력 행사 신영철 대법관의 메일 원본 출처- 서프라이즈/큰-집   #풍경4총리 점심 때문에 차량 견인‥항의 소동[뉴스투데이]◀ANC▶광주를 방문한 한승수 국무총리가 식사를 하기 위해서 식당을 찾았는데 경찰이 같은 불법 주차인데도 다른 차들을 견인하면서까지 의전차들의 자리를 마련해서 운전자들이 항의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박용필 기자입니다.동영상-http:.. 더보기
미국을 통치한 황제 노턴 1세 2003/10/261859년 9월  샌프란시스코 불리턴지 편집장에게 허름한 차림의 한 남자가 찾아왔다.그는 어디서  주워 입었는지 청황색 육군대령의 제복을 걸친 거지 같은 차림으로 나타나 "짐은 미 합중국의 황제로다"라고 말했다 그의 얘기가 재미 있어서 편집장은 그 방문객의 선언을신문 1면의 싣기로 동의 하면서 그후 20년 동안 지속된 조슈아 에이브러햄 노턴 황제의전설과 같은 군림은 시작 되었다. 1주일 후에 그는 두번째 성명을 낸다고위관리들의 부패를 이유로 대통령직을 박탈하고 의회를 해산한다고 밝히며 이후부터는 황제가 친히 정사를 돌본다는 것이었다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기뻐했다.노턴황제는 시의 최고 명물이 되었다 수도 워싱턴의 행정부가 그의 제2의 포고문을 무시하자노턴황제는 미합중국 육군참모총장에게 ".. 더보기
사실과 진실 2009-08-27 언론은 사실을 전달한다? 맞습니다. 언론은 사실을 전달합니다. 가끔은 오보를 내고 왜곡도 하지만 전체적으로 보면 '사실보도'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실보도가 '진실보도'는 아닙니다. 즉, 우리가 대화를 하거나 논쟁을 할 때, 자신의 말에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근거로 “이거 신문에 났어!” 라고 말하곤 하는데, 신문에 났다는 사실만으로 그것이 진실이 결코 아니란 것입니다. 여기서 우리는 ‘사실’과 ‘진실’을 구분할 필요가 있습니다. 개념이 안 잡히면 ‘참다운 앎‘이 되질 않기 때문입니다. 사실과 진실의 개념을 잡기위해 인터넷을 서핑 하던 중 아주 잘 정리한 글이 있어 그대로 퍼 올립니다. 사실과 진실의 차이●사전적 의미진실(眞-참 진, 實-열매(실제) 실)의 의미는 참(올바른).. 더보기
다방의 변화와 함께 변해 간 성매매 문화 (2) 2009-04-06들어가기 전에 어제 올린 제 글이 베스트로 선정되고 Daum 메인에 걸리면서 정말 많은 분(26,000여명)들이 다녀가며 대박이 났습니다. 방문해주신 모든 분들께 고맙다는 말 전하고요. 또 종종 놀러 오시면 좋겠습니다. 쌕쌕이와 티켓 1984년 전후로 전국에 일명 티켓다방이라는 것이 하나 둘씩 생기기 시작합니다. 1986년엔 티켓다방종업원들의 애환을 그린 임권택 감독의이란 영화가 만들어지기도 하였는데 티켓다방이 영화소재로까지 다루어졌다는 것은 그만큼 사회문제로 대두되었다는 반증이겠죠. (제가 알기론 강원도 강릉에서 맨 처음 티켓다방이 등장했다고 하는데 확실치는 않습니다.) 그 전에도 티켓 비스므리 한 것이 있긴 있었습니다. ‘쌕쌕이‘ 라는 오렌지주스 캔 말입니다. 커피 한잔에 200원일.. 더보기
다방의 변화와 함께 변해 간 성매매 문화( 1 ) 2009-04-05 들어가기 전에 이글은 안타깝게 세상을 등진 故 장자연씨 사건을 비롯해 청와대 행정관의 매매춘에 이어 경찰청장의 기자 성 접대 발언이 연이어 빵빵 터지는 사건에서 보듯이 이제 우리 사회 밑바닥과 상층부 가릴 것 없이 부도덕한 성의식이 만연되었음에 같은 남성으로서 고민을 해보고자 함입니다. 그러나 어쩌면 글의 결론은 신통치가 않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지금 이 시간 사회 그늘진 곳에서 남자에 의해 성착취를 당하는 여성들이 늘어만 가는 추세이고 그 사회의 구성원인 남자로서 과연 나는 어떤가? 반추해볼 기회가 된다면 그것만으로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다방의 역사 다방은 차를 마시며 음악과 휴식을 즐기고 만남과 상거래도 이루어지던 우리네 친근한 생활공간이었습니다. 예전엔 대한민국에서.. 더보기
대한민국 기득권의 기원은 친일파다(7): 왜곡된 언론에 사로잡힌 여론 2012-11-08왜곡된 언론에 사로잡힌 여론새누리당의 18번, 민생 일제강점기 부역친일파-자유당-공화당-민정당-민자당-신한국당-한나라당-새누리당으로 이어지는 것이 한국의 기득권계보입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이들이 권력을 놓친 시기는 11개월짜리 장면내각을 포함해 지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 딱 10년간뿐입니다(정확히는 10년11개월). 그리고 이들은 이 10년을 '잃어버린 10년'이라고 부릅니다. 그들은 무엇을 잃어 버렸기에 저렇게 노래아닌 노랠 부를까요? 그건 바로 ‘기득권의 기득권에 의한 기득권을 위한’ 정책을 만들려는 자유입니다. 그래서 그들은 절치부심 와신상담하여 조중동을 비롯해 각종 어용단체를 결속시켰습니다. 그리고 참여정부를 향해 대공세를 퍼부었습니다. 웃기게도 그들의 무기는 ‘민생‘이었습니다.. 더보기
대한민국 기득권의 기원은 친일파다(6):새누리당의 적반하장 2012-11-05  새누리당의 적반하장 대한민국을 IMF외환위기에 빠트린 기득권정당 새누리당 전신은 IMF사태를 일으킨 신한국당입니다. IMF사태는 신한국당이 기득권 지킴이를 자처하고 고집해서 발생한 외환 위기였습니다. 이는 한국 전쟁 이래 최대의 국난이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은 그때 쫄딱 망했습니다. 그동안 우린 국제사회로부터 일벌레란 냉소를 받았지만 개의치 않고 열심히 일했습니다. 그러나 기득권수호가 강고한 신한국당 실정 때문에 평생직장으로 생각하며 성실히 땀 흘려 일군 회사가 하루아침에 외국으로 바겐세일 되는 수모를 당해야만 했습니다. 그리고 뒤룩뒤룩 살찌다 탈이 난 재벌의 토사물로 대한민국은 온통 지저분해졌습니다. 그 청소를 복지지리 없게도 김대중 대통령이 맡았습니다. 김대중은 기득권의 거짓선전.. 더보기
대한민국 기득권의 기원은 친일파다(5):기득권을 수호하는 새누리당 2012-11-03  재벌과 공생관계인 새누리당 새누리당의 태생은 이승만 친일파세탁 정권→ 박정희 5.16쿠데타 정권→ 전두환 어부지리 정권→ 노태우 友精 정권→ 김영삼 야합 정권이 가졌던 기득권을 대대로 이어온 정당입니다. 기득권의 전폭적인 지지와 물력을 도움받아 태어난 정당이란 것입니다. 그래서 기득권을 수호할 수밖에 없고 또 그 기득권을 성장 동력으로 國富를 늘려가는 정책을 만들어 냅니다. 그리고 착실하게 실행하는 정당입니다. 그러나 그 국부는 정보 취득력, 자본력, 경제활동능력이 마치 어린아이 같은 기층민이 받아먹기엔 너무 높은 선반에 올려놓은 꿀단지라는 것이지요. 구멍가게 수준이었던 삼성, 현대, SK, 그리고 그 외에 많은 재벌들은  저위에 나열된 기득권수호를 자처하는 정당기반정권의 철저한 보.. 더보기
대한민국 기득권의 기원은 친일파다(4):기득권의 전당 새누리당 2012-11-02 기득권의 전당 새누리당 과연 우리에게 正義는 있는가? 있다면, 그 정의正義는 누가 정의定義하는가? 이 기사를 한번 읽어 보셨으면 합니다.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87 “친일파 할아버지, 고맙습니다”우리 사회에는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 매국을 하면 3대가 떵떵거린다’는 속설이 상식처럼 굳어져 있다. 과연 현실은 어떨까. 〈시사IN〉은 이 속설이 믿을 만한지 알아보기 위해www.sisain.co.kr https://www.sisain.co.kr/news/articleView.html?idxno=2686 “독립군 할아버지 저는 배를 곯아요”안중근 의사 일가 중 독립운동을 한 사람이 40명을 넘는다. 서.. 더보기
대한민국 기득권의 기원은 친일파다(3):기득권의 주류가 된 언론 역사의 가정 대한민국 건국과정에서 김구가 암살되지 않고 대통령이 되었다면 어땠을까요? 아마 대한민국역사는 지금과 같이 부정한 세력이 판을 치는 세상이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역사의 가정이란 없다”란 말을 누가 했는진 모르겠으나 이는 가정을 해본들 그 가정이 현실로 실현될 수가 없기 때문에 괜히 쓸데없는 짓이니 하지 말라는 맥락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과학은 다 가정에서 출발해 그 목적을 이룹니다. 그리고 우리가 인문사회과학의 한 범주에 속한 역사를 공부하는 이유가, 과거를 알고 현재를 통찰해 미래를 올바르게 설계하려는 것이라면, ‘역사의 가정’은 쓸데없는 짓이 아닐 것입니다. 현재의 반성은 가정을 미래현실에 투영시키는 행위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역사의 학문적 가정은 타당성이 있는 것이.. 더보기
대한민국 기득권의 기원은 친일파다(2):반공으로 세탁한 친일파 친일부역을 반공으로 세탁한 친일파                                   출처-민족문제연구소 첫 단추를 잘못 끼운 정의正義 미군정은 한반도역사에 대해 무지했습니다. 그리고 교만했습니다. 미국이 일본과 전쟁을 치른 당사자였다면 우리 역시 일본제국주의와 50년을 싸워온 교전국입니다. 그들이 비록 강대한 무기로 일본제국주의를 궤멸시킨 결정적 역할은 했을지언정 우리 또한 50년을 피 흘렸습니다. 그런 역사를 이해하고 통찰했다면 맥아더의 미군정은 드골의 자유프랑스가 종전 후 나치에게 부역한 사람들과 비시정부를 엄격하게 심판했듯이 우리도 건국준비위원회와 임시정부지도자들이 친일잔재를 청산할 수 있도록 협조하고 도와줬어야 했습니다. 만약 그렇게 했더라면 이승만의 독재로부터 오늘날까지 피와 투쟁으로.. 더보기
대한민국 기득권의 기원은 친일파다(1):악질 친일경찰, 광복군 장군의 뺨을 때리다 2012-10-29 두 번 속지 맙시다! 대선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2007년 17대 대선에서 이명박이 당첨되듯 이번에도 어처구니없는 일이 또 벌어질까, 이미 한번 놀라 새가슴이 된 난 조마조마합니다. 독재에 항거한 4.19혁명으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하고 5.18광주민주화운동, 6.10항쟁으로 이어지는 민주주의를 향한 끝없는 열망! 마침내 김대중과 노무현을 대통령으로 밀어 올렸던 그 위대한 집단지성! 그런데 우째 2007년엔 모조리 휴거당한 듯 실종되고 그런 판단을 했었는지 지금 생각해보아도 정말 아리송합니다. 똥인지 된장인지 굳이 찍어 먹어봐야 직성이 풀리는 그 호기심과 못 말리는 도전정신(?)이 문제였던 건지....... 아니면, 조중동이 무차별로 뿌린 X약 먹고 모두가 집단최면에 걸렸던 것인지.. 더보기
이승만은 파시스트였을 뿐이다 2014-02-14파시스트 파시즘은 반공주의, 국가주의, 전체주의, 권위주의적인 정치이념이다. 파시즘은 끊임없이 개개인의 자치 능력을 강조하기 때문에 평등을 부정하며 불평등을 유발해야 국가가 발전할 수 있다고 믿는다. 그리고 파시스트들의 특징은, 민족주의와 국가주의를 교묘히 이용해 대중적 애국심을 고취해 대중 독재를 합리화한다. (위키 백과) 위와 같이 파시즘은 소수 엘리트계층이 권력을 독점하고 국가를 운영하는 거다. 그러기에 사회질서 명분으로 독재체제를 선호하고 국가를 우선하기에 국가의 뜻에 반하는 개인의 의견은 무시되며 희생과 복종을 강요한다. 이런 파시즘은 혼란한 정치, 경제상황이 국가적 좌절을 만들어 낼 때 나타난다. 국가적 좌절은 허무주의와 정치무관심으로 이어진다. 그리고 국민들은 강력한 리더십.. 더보기
이승만은 도망자였을 뿐이다. 2014-02-07 이승만 시리즈 3편 북진통일이승만은 6.25가 일어나기 전부터 시도 때도 없이 북진 통일을 부르짖었다. 그럼 자신만만하게 북진을 공언할 만큼 국방력 강화를 사전에 철저하게 했는가? 하면 그렇지도 않았다. 준비나 대비 같은 거 없이 허세만 부렸다. 전사 연구가들의 말에 의하면 대비만 제대로 했더라면 전쟁의 양상이 달라졌을 거라고 한다. 우리나라는 산악과 하천이 많아서 방어하기가 좋은 면이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비를 잘해 놓고 개전 초기를 잘 막아냈으면 민간인 희생이 그렇게 많지 않았을 것이라는 진단도 있다.   어쨌든 개전 초기에 이승만 정부는 우왕좌왕하다가 풍비박산이 되었다. 그럼 이승만이 1950년 6월 25일 전에 어떤 지도력을 발휘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전쟁 전, 이승만은 영.. 더보기
이승만은 학살자였을 뿐이다 2014-02-04 에 이어지는 글. 왜? 새누리당은 현대사에서 말도탈도 많은 이승만을 국부로 만들려고 저렇게 용을 쓸까? 더구나 그는 수많은 목숨을 앗아간 참혹한 전쟁을 불러일으킨 당사자 중 한 명이었고 죄 없는 양민을 학살한 최종책임자였으며 마침내 부정부패, 부정선거에 분노한 민중으로부터 권좌에서 끌어내려진 독재자가 아닌가 말이다. 난 이승만이 루마니아 독재자 차우스크에 버금가는 인물이라고 본다. 아니, 그보다 더 많은 사람을 죽이거나 죽게 한 최악의 지도자라고 생각한다. 이승만이 12년 집권기간 동안 얼마나 많은 양민을 죽였는지 아는가? 그것을 안다면 새누리당의 ‘이승만국부론’ 은 진짜 반 문명, 반지성적인 도발인 것이다. 그럴 수는 없는 것이다. 저들이 사람이라면 말이다.[ 보도연맹학살 ] 사망자.. 더보기
이승만 國父, 데라우치 國祖? 2014-02-02요즘 정치가 시끄럽다. 하긴 대한민국 정치역사에 있어서 시끄럽지 않은 날이 언제 있었던가? 생각해보면 뭐 새삼스러울 것도 없다. 모두가 알다시피 대한민국 정치사는 불신과 반목의 역사였다. 그런데 어제 기사를 보니 66년 만에 여야 국회의원이 함께 모여 단체사진을 찍는다고 한다. 모처럼 화기애애한 장면이 연출되는가 보다. 이는 1948년 5월 31일 제헌국회가 출범하며 찍어 남긴 사진 이후 처음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왠지 낯설다. 이런 낯선 장면은 그동안의 대의정치가 상대편을 죽여야 내가 사는 대결정치였었다는 반증일 것이다. 정치가 이렇게 된 원인을 내 멋대로 진단해보자면 식민사관에 대항하는 민족사관이 역사에 대한 성찰 없이 멋대로 해석하고 주도하려는 독재자에 의해 매도되어 결국엔 .. 더보기
<워낭소리>는 그래도 정말 나빴다. 이 글을 먼저 읽으셔야 합니다. https://malasu.tistory.com/m/110 를 보면서 두려움에 떨어야했습니다.2009-03-12 들어가면서..... 이글이 어쩌면 생존해 계시는의 최원균 할아버지님께 폐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글은 누가 틀리고 맞음을 얘기하고자 함이 아니라 최원균 할아버지와 동시대malasu.tistory.com 2009-03-14제목이 너무 자극적이었나요? 영화가 나쁘다는 것이 아니고 시기가 나빴다는 뜻입니다. 오해푸시고 차분히 글을 읽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선입견이 들어가면 제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곡해가 되거든요^^ 먼저 이글을 읽어 보시죠.↓ # 어저께 베스트에 간 “를 보면서 두려움에 떨어야했습니다” (←보기)의 글에 어떤분이 반론(?)을 주셨더군요. .. 더보기
<워낭소리>를 보면서 두려움에 떨어야했습니다. 2009-03-12 들어가면서.....이글이 어쩌면 생존해 계시는의 최원균 할아버지님께 폐가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이글은 누가 틀리고 맞음을 얘기하고자 함이 아니라 최원균 할아버지와 동시대를 살아오신 나의 어머님을 바라보며 느낀, 중년의 또 다른 인생의 관점이라 생각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인생無常는 지금처럼 입소문이 나기 전 우연히 시놉시스를 접하고 제가 꼭 보고 싶었던 영화였습니다. 다큐멘터리를 워낙 좋아하고 또 마흔 살이라는 믿어지지 않는 소의 나이가 내 관심을 끌었기 때문이었죠.다큐멘터리 특성상 가 이렇게 대박을 낸 것은 참 의외입니다. 영세한 독립영화사 제작이라 홍보도 별로 없었음에도 말입니다. 그이유야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나는 사람과 소의 무상(無常)한 일생이 관객들에게 동질감과 카타르.. 더보기
고스톱으로 풀어본 민주주의 2008-10-09민주주의2.0 에서 '진보의 길'님이 발제 한 [노공이산님의 "공정한 시장"에 대해 토론을 제의합니다"] 란 토론이 종료되었다. 토론은 노공이산님이 언급한 [공정한 시장주의-약자에게 자유로운 시장]에 대하여 '진보의길' 님이“과연‘공정한 시장’이 존재 가능한 것인가?” 또,“노무현을 진보주의자로 볼 수 있는가?”라는 의문제기로 시작되었다. 이에,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여 열띤 토론의 공방이 오갔지만 인터넷 토론이 예의 그렇듯이 합의된 결론 없이 서로간의 관념의 차이만 확인한 것 같아 아쉽다. 토론이 워낙 고차원적이라 나의 짧은 지식을 한탄하며 그저 눈팅만 했지만 나름 인터넷으로 알음알음 공부는 했다. 허나 아직 개념잡기에 한참 부족한 것 같고 좀더 열공해야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이쯤에서 혹.. 더보기
민주주의를 찾아서..... 2008-09-18 들어가기 전에......이 글은 지식과 지혜가 대한민국 평균 이하인 내가, ‘민주주의’라는 거대한 명제를 놓고 나름 공부해 나가며, 앎이 머릿속에서 엉클러 지기 전에, 공책에 끄적거려 보는 복습이다 이 글을 쓰게 된 동기는, 요즘 ‘노무현 민주주의Ⅱ’라는 시리즈로 노무현님의 민주주의 사상을 동영상으로 정리해 나가느라 고군분투하는 ㅇㅇ님을 보면서, 내 앎의 허접함으로 인하여 발벗고 도와주지 못하는 미안함을, 조금이나마 면피해보려 함이다. 이 자리를 빌려 실천하는 ㅇㅇ님 행동에 경의를 표하며, 열렬이 응원을 보내는 바이다. 노무현님의 강연을 들으면서, 나의 캡틴인 그분이 “이게 콩이다”하면 무조건 콩으로 믿을 만큼, 그분에 대한 나의 신뢰는 두텁다. 허나, 그렇게 하는 것이 스승과 제자의.. 더보기
'국민의 힘' 을 지지하는 어느 지인에게... 2021-11-6 아침부터 큰소리내서 죄송합니다. 될 수 있으면 정치 얘기는 안 하려고 했는데 윤석열이 국민의힘 대선후보로 당선되는 정말 어이없고 기막힌 상황이 벌어져서 저도 모르게 많이 흥분했던 것 같습니다. 거듭 죄송하고요. 이왕 이렇게 된 거 제 정치적 견해를 조금 밝혀 보겠습니다. 저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에게 표를 줘 왔고 오래전부터 민주당을 지지해 왔습니다. 그리고 탐욕이 가득 찬, 친일과 독재에 야합해서 얻은 더러운 기득권을 지키고자, 매사에 수구적이고 반개혁적인 민정당, 신한국당, 새누리당의 후예 국민의 힘을 반대해 온 사람입니다. 그러나 자신이 처한 환경과 위치에 따라 정치적으로 서로 견해를 달리 할 수있는 건 민주주의의 장점 중 하나라고 믿기에 국민의힘 지지자들, 또는, 여당의 정책.. 더보기